용법매실의 다양한 효능과 활용
매년 5월말부터 6월 중순 경북 영천과 경남 하동, 전남 광양·순천·해남 일대에서 생산되는 매실은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의서에 자세히 언급되어 있을 정도로 다방면에 걸쳐 약효가 뛰어나다. 민간요법으로 두루 사랑받는 매실의 다양한 효능과 활용법을 정리했다
매실은 몸속의 독을 제거해줘요
오래 전부터 3독을 제거한다고 알려져 왔다. 3독이란 음식물의 독, 물의 독, 핏속의 독을 일컫는다. 가공식품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은 알게 모르게 인체에 유해한 독소들을 섭취하고 있다. 매실 속에 함유된 피크린산은 간과 신장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몸의 해독과 배설을 돕는다. 따라서 식중독, 배탈 등 음식으로 인한 질병 치료에 효과적이며 숙취와 피로 회복에도 좋다.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은 암을 예방 치료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매실의 유기산은 방사능을 해독하는 작용이 있다고 한다.
스트레스와 피로 회복에 좋아요
음식물을 섭취한 뒤 발생하는 연소가스는 산독화 물질로 체내에 쌓이게 되면 피로가 쌓이고, 세포나 혈관을 노화시키며 알레르기를 일으키기도 한다. 알맞게 익은 매실에는 천연구연산이 많아 젖산 등의 피로물질을 탄산가스나 물로 분해하여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유해한 균의 활동과 번식을 막아 이질이나 세균성 설사에도 효험이 있다.
체질개선에 효과적이에요
우리가 즐겨먹는 각종 육류와 인스턴트 식품은 대부분 산성이다. 체액이 산성화하면 피로를 쉽게 느끼고,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져 만성병의 원인이 된다. 몸의 밸런스를 맞추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알칼리성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매실은 신맛이 강하지만 알칼리성 식품에 속한다. 소량의 농축액으로도 우리의 몸을 약 알칼리성으로 유지할 수 있다.
설사, 변비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요
위의 기능이 원활하지 못하면 음식물을 통해 몸속에 들어온 유해균은 장까지 내려가 배탈이나 설사, 식중독을 일으킨다. 매실에는 강한 해독과 살균작용을 하는 카테킨산이 들어 있어 이질균, 장티푸스균, 대장균, 비브리오균 등의 발육을 억제하는 항균작용을 한다. 매실의 사과산은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유해균과 노폐물을 깨끗이 배출시킨다. 따라서 매실을 꾸준히 복용하면 만성설사나 변비에 효과를 볼 수 있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줘요
혈액이 노폐물로 더러워지거나 혈관 벽에 찌꺼기가 쌓이면 혈액의 흐름이 나빠져 성인병을 유발하게 된다. 매실에는 혈액을 정화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유기산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매실을 꾸준히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것을 예방하고, 고혈압이나 심장병, 동맥경화 등 심혈관계의 질환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신경안정과 골다공증에 효험이 있어요
체액이 산성으로 기울면 인체는 그것을 중화하기 위해 칼슘을 필요로 하는데 칼슘은 구연산과 결합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고 한다. 매실은 다량의 구연산과 칼슘은 물론이고, 몸속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억제하는 기능까지 한다. 따라서 성장기 어린이와 임산부, 폐경기 여성들에게도 좋고, 신경안정과 골다공증에도 효험을 볼 수 있다.
소화를 돕고, 해열작용을 해요
매실의 신맛은 식욕을 돋우고 소화를 촉진시킨다. 위산의 분비를 조절해 위산과다증이나 저산증에도 효과가 있다. 해열 작용과 염증을 치료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곪거나 다친 부위에 매실 농축액을 발라주면 화끈거림을 없애고 통증을 줄여준다.
매실차
매실청
[주재료]
매실 500g, 설탕 3컵, 물 ½컵, 꿀 ½컵, 대추 20개
① 매실은 꼭지를 떼어내고 씻어 건져 준다.
② 분량의 물에 1컵의 설탕을 넣고 서서히 끓여 녹힌다.
③ ②의 설탕시럽에 꿀을 넣고 저어준다. 대추는 가위집을 낸다.
④ 병에 매실과 대추를 넣어가면서 켜켜로 남은 설탕을 뿌려 준다.
⑤ ④의 매실위에 ③의 시럽을 식혀 부어 넣고 밀봉한다.
⑥ 3~4개월이 지나 매실의 맛이 우러난 매실청이 충분히 고이면 매실청만 체에 내려 병에 보관한다
좋은 매실을 고르려면…
매실 표면에 흠집이 없고, 타원형이 잘 형성된 직경 약 4㎝정도, 30g정도의 크기를 고른다. 색상은 선명하고, 냄새를 맡았을 때 단맛보다는 신맛이 강한 청매를 구입한다. 매실은 연평균기온이 15℃ 이상으로 강수량과 일조량이 풍부한 남부지방에서 생산된 것이 좋다. 이는 산도나 구연산의 함유량이 높기 때문. 또한 매실씨앗을 심어 수확한 매실(실생매실)보다는 실생매실이 1~2년 정도 자라 접붙이기한 품종개량형 나무에서 수확한 매실이 좋다.
우선, 매실의 모양은 둥근 타원형으로 위에서 보면 동글동글하다. 살구는 세워놓고 옆에서 보면 타원형이나 위에서 보면 약간 납작한 타원형이다. 크기는 일반적으로 매실이 살구보다 작고, 잎사귀도 전반적으로 작은 편이다. 또한 매실의 표면에는 미세한 수많은 잔털이 있는 반면 살구는 자두와 같이 매끈한 느낌이 든다. 매실은 익어도 신맛이 강하고, 과육과 씨가 밀착되어 있어 분리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살구는 익으면 단맛이 약간 나고, 복숭아처럼 과육과 씨를 분리하기가 어렵지 않다. 매실과 살구는 비슷하게 생겨 언뜻 보면 구분하기 힘들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일반인도 쉽게 구분할 수 있으니 속아서 사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자
매실구입은 망종 이 지나서 구입
하셔야 합니다.망종안에 구입하시면 매실에서
독성이 나옵니다
직접찍은사진으로 제작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