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뽑은경전말씀-법구경-산에 오른이가 땅의 사람들을 내려다 보듯

산에 오른이가 땅의 사람들을 내려다 보듯 

어진이가 부지런하여 게으름을 물리치면

지혜의 높은 탑에 오르게 되며,

 

근심을 떠나 근심에 싸인

 

어리석은 무리들을 내려다 보게 된다.

 

마치 산에 오른이가 땅에 있는 사람들을 내려다 보듯

 

빠른 말이 느린 말을 앞질러 달리듯

게으른 무리 가운데서 부지런하고,

잠자는 무리 사이에 깨어 있는 어진 이는,

 

빠른 말이 느린 말을 앞질러 달리듯이 앞으로 나아간다

 

활쟁이가 화살을 곧게 펴듯이

마음은 불안하여 흔들리고,

지키기 어렵고, 억제하기 어렵다.

 

어진이는 마음을 곧게 지키기를 마치

 

활쟁이가 화살을 '곧게 만들듯이' 올바르게 한다

 

이 몸은 물항아리처럼 깨지기 쉬운 것

이 몸은 물항아리처럼 '깨지기 쉬운 줄' 알고,이 마음을 성곽처럼 굳건히 하고서,
지혜의 무기를 가지고 악미와 싸우라.
싸워 얻은 것은 지키고 앞으로 전진하라.

 

물밖으로 던져진 물고기 처럼

물속에서 물밖으로 던져진 물고기 처럼,

이 마음은 마왕의 세계에서 벗어나려고 파닥거린다

 

이 몸은 물거품 같고

이 몸은 물거품 같고,

아지랑이 같은줄 깨달은 이는

악마의 꽃화살(유혹)을 끊어 버리고,

'지옥의' 염라왕과 만나지 않는 

'세계에' 이르리라

 

잠든 마을을 홍수가 휩쓸어 가듯

꽃(쾌락)을 꺾는 일에만 마음이 쏠려,

애욕에 묻힌 사람은 죽음의 신이 앗아간다.

 

마치 잠든 마을을 홍수가 휩쓸어 가듯

 

꽃과 향내와 빛깔을 다치지 않고 꿀을 따듯이

벌이 꽃과 향내와 빛깔을 다치지 않고,

단 꿀을 따가듯이,

 

성자(무니)는 마을에서 탁발을 해야 한다.

 

실천이 따르지 않는 말은 향기 없는 꽃

사랑스럽고 색깔이 아름다울 지라도

향기가 없는 꽃처럼 실천이 따르지 않는

 

훌륭한 말은 효과가 없으리라

 

착한 사람의 향기는 바람을 거슬러 흘러간다

꽃 향기는 바람을 거스르지 못한다.

찬다라,타가라,발리카의 향도 마찬 가지다.

 

그러나 착한 사람의 향기는 바람을 거슬러 흘러가고

 

바른 사람은 모든 방향에 향기를 뿌리리라

 

https://www.youtube.com/@ybudc

유튜브불교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