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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나는이야기

108배의 의미

by 대공거사 2024.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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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번뇌란?

중생의 번뇌 수효가 108개라는 데에서 유래한 것으로 번뇌의 수를 많이 잡으면 8만 4천 번뇌이고, 적게 잡으면 3독 등 다양하다. 이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108번뇌이며 이것을 계산하는 방법에는 두 종류가 있다.


(2)계산 방법

卍 첫번째 방법

①6진(塵) ×3 (好, 惡, 平等) = 18
②6진(塵) ×3 (苦, 樂, 捨) = 18
이를 합하면 -> 36
③36 ×3 (世 : 과거, 현재, 미래) = 108

卍 두번째 방법

①삼계(三界)의 견혹(見惑) = 88사(使)
②삼계(三界)의 수혹(修惑) = 10혹(或)
③무참(無懺), 무괴(無愧), 혼침(昏沈), 악작(惡作), 뇌(惱), 질(嫉), 도회(掉悔), 수면(睡眠), 분(忿), 부(覆) = 10전(纏)
이를 합하면 -> 108

절은 곧 하심(下心)이다.
또한 자신의 마음을 비우는 작업니다.
물건이 기울어져야 속에 찬 것이 기울어지는 것처럼 몸을 낮추어 겸손한 자세를 갖추면 야만심, 자존심, 이기심, 선입관념, 고정관념을 쏟아낼 수 있다.

108배는 매일 아침에 깨어나서 절을 하는 동안 번뇌를 다스릴 수 있는 좋은 수행법이다. 따로 미용체조를 하지 않아도 좋을 만큼 건강에도 좋다.

성철 큰스님은 평생 108배 수행을 몸소 실천해 오신 분이다.
좌선을 하다 보면 건강이 나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에는 몸의 자세가 바르지 못한 데서도 그 원인을 찾아 볼 수가 있다. 등뼈가 굽거나 자세가 바르지 못한 채 오랫동안 지내면 반드시 따르기 마련이다.

이럴 때 108배 절을 부지런히 하거나 1,080배 혹은 3,000배 절을 올리기를 계속하면 건강을 회복하고 불전 신심이 더욱 굳건해질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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