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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에는 각기 이름이 다른 여러 건축물들이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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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공거사 2024. 9. 1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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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 건축물들의 다양한 이름, 그 이유는?

절 안에는 불당, 요사채, 종루 등 다양한 이름을 가진 건축물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건축물들이 각기 다른 이름을 가지는 이유는 크게 다음과 같은 이유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1. 기능과 용도에 따른 명칭

  • 불당: 부처님을 모시고 예불을 드리는 중심 공간입니다. '불당'이라는 이름은 부처님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요사채: 스님들이 생활하는 공간입니다. '요사'는 '편안하다'는 뜻으로, 스님들이 편안하게 생활하는 곳이라는 의미입니다.
  • 종루: 종을 달아 두고 시간을 알리거나 의식을 알리는 곳입니다. '종루'는 종을 다는 누각이라는 뜻입니다.
  • 극락전: 아미타불을 모시는 곳입니다. '극락'은 불교에서 말하는 이상적인 세계를 의미하며, 아미타불이 다스리는 극락정토를 상징합니다.
  • 관음전: 관세음보살을 모시는 곳입니다. '관음'은 모든 중생의 고통을 보고 들으며 구제해 주는 보살인 관세음보살을 의미합니다.

2. 건축물의 형태와 구조에 따른 명칭

  • 문루: 문 위에 누각을 올린 건축물입니다.
  • 누각: 기둥을 세우고 지붕을 얹어 사람이 드나들 수 있도록 만든 건축물입니다.
  • 당: 불당처럼 불상을 모시는 건축물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 각: 작은 건물을 의미합니다.

3. 불교의 교리와 관련된 명칭

  • 해탈문: 번뇌에서 벗어나 해탈에 이르는 것을 상징하는 문입니다.
  • 보광전: 부처님의 광명을 비추는 곳이라는 의미입니다.
  • 대웅전: 큰 영웅이라는 뜻으로, 석가모니 부처님을 가장 위대한 존재로 여겨 부르는 명칭입니다.

4. 역사적 배경과 지역적 특색

  • 각 사찰의 역사와 관련된 명칭: 사찰의 창건 설화나 역사적인 사건과 관련된 이름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명칭: 지역의 자연환경이나 문화적 특징을 반영한 이름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절 내 건축물의 다양한 이름은 각 건축물의 기능, 형태, 불교적 의미, 역사적 배경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입니다.

모두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배우고, 실천하고, 전하는 데에 꼭 필요한 건물로서, 
제각기 깊은 뜻을 지니고 있으며, 그 뜻에 따라 적절한 장소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①대웅전 대웅전은 사찰에서 가장 중심되는 곳으로서 주로 석가모니부처님이 모셔져 있습니 다. 
'대웅'은 부처님의 덕호로서, 부처님은 온갖 마군을 항복시키는 큰 힘을 갖고 계시므로 대웅이라 합니다.
②관음전 관세음보살님은 가장 널리 신앙되는 분이십니다. 모든 불,보살이 모두 다 대자대비 하시지만, 
관세음보살님의 공덕이 워낙 크다고 믿어지기 때문입니다. 
원리적 배경을 잘 모르더라도, 그 이름만 부르면 모든 고난을 면하고 복을 받을 수 있다는 신앙심 이 
대중속에 깊이 뿌리를 내렸던 것입니다. 이러한 관세음보살님을 모신 곳이 관음 전입니다.
③극락전 극락전은 극락세계의 부처님이신 아미타부처님을 모신 법당의 이름으로, '미타전'이 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합니다.
④지장전 지장보살님을 모신 곳으로, '명부전', '시왕전'이라고도 합니다. 
지장보살님은 지옥중 생을 위하여 명부에서 눈물을 흘리며 고통받는 영혼들을 구제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나 지옥중생들뿐만 아니라, 우리가 사는 이 남염부제의 중생과 인연이 깊으시므로, 우리의 여러 가지 현실적인 고난을 구제해 주십니다.
명부의 시왕님과 함께 모시기도 하는데, 이런 때는 지장전 대신 명부전, 시왕전이라 는 이름을 붙이기도 합니다.
⑤약사전 약사전은 동방만월세계의 주불인 약사여래를 모신 법당으로서 만월전이라고도 합니 다.
⑥영산전 영산회상에 등장하는 아라한들을 모신 법당으로서, 중앙에 석가모니부처님을 모시기도 합니다. 
영산전에 아라한들만 모셨을 경우에 '응진전' 또는 '나한전'이라고도 합니다.
⑦산신각, 칠성각, 독성각, 삼성각 산신님을 모셨을 경우에 산신각, 칠성님을 모셨을 경우에 칠성각, 독성님을 모셨을 경우에 독성각이라고 합니다. 
따로이 모시지 못할 경우에는 한 곳에 모시고 삼성각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법당들은 사찰의 뒤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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