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당은 불교 신자들이 부처님께 예배를 드리고 정신적인 수양을 하는 성스러운 공간입니다. 따라서 법당에 들어갈 때는 몇 가지 예절을 지켜야 합니다.
법당에 들어가기 전
외모 단정: 깔끔한 복장으로 정돈된 모습을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야하거나 짧은 옷, 민소매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지품 정리: 법당 안에서는 소지품을 최대한 간소화하고, 큰 소리로 이야기하거나 뛰어다니는 행위는 삼가야 합니다.
마음가짐: 조용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법당에 들어서야 합니다.
법당 안에서
합장: 법당에 들어서면 부처님께 합장하고, 정근을 하거나 묵념을 합니다.
조용히 서 있기: 법당 안에서는 조용히 서 있거나 앉아서 불경을 읽거나 염불을 합니다.
불상에 대한 예의: 불상을 향해 등을 지거나 불상을 가리키는 행위는 삼가야 합니다.
사진 촬영: 법당 안에서는 사진 촬영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물 섭취: 법당 안에서는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담배를 피우는 행위는 절대 금지입니다.
소곤거리기: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용히 이야기하거나 소곤거려야 합니다.
기타
스님에 대한 예의: 스님을 만나면 합장하고 존칭을 사용하여 인사를 드립니다.
불교 용품: 법당 안에는 불교 용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함부로 만지거나 가져가는 행위는 삼가야 합니다.
법당에 드나들 때 조실스님이나 주지스님 등 큰스님들께서는 불상과 마주하는 큰 문을 사용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법당 양쪽에 있는 문을 사용합니다.
법당에 출입할 때는 몸가짐을 단정하게 하고, 조심스런 마음으로 손을 마주 잡은 채 조용히 법당문 앞까지 갑니다. 이때 주위를 두리번거리거나 돌아보지 말아야 합니다. 문 앞에서 합장을 한 다음 오른손으로 문고리를 잡고 왼손은 받치면서 살며시 문 을 열어야 합니다. 신은 가지런히 벗어 놓아야 하며, 법당에 들어서면 문을 닫고 돌아서서 부처님께 합장으로 반배를 한 다음, 불단 앞까지 고개를 약간 숙이고 다가갑니다. 합장한 자세로 걸어가 오른손으로 초를 잡고 왼손으로 받들어 꽂습니다. 향을 사를 때는 향에 불을 붙인 다음, 오른손으로 향을 올리되 불붙은 곳이 위를 향하도록 합니다. 가슴을 숙이고 두손으로 향을 이마 위로 올렸다가 가슴까지 다시 내린 다음,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치면서 향로에 수직으로 반듯하게 꽂아야 합니다. 향로에 향을 꽂은 다음에는 다시 합장하고 한발 뒤로 물러서서 반배를 한 다음, 합창한 채 뒷걸음으로 제자리에 돌아갑니다. 이때 부처님의 정면으로 다니는 것은 예의가 아니며, 다섯걸음 이상 떨어져 있으면 옆으로 돌아 제자리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법당에서 예배할 때는 큰스님이나 웃어른과 나란히 서거나 부처님의 정면에 서지 말고 약간 비켜서며, 다른 사람이 예배하는 머리맡으로 지나다니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리 대중이 많이 있더라도 초는 한 쌍, 향은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따라서 남의 초를 뽑고 자기 것을 굳이 꽂으려 하거나, 향로에 자꾸 향을 꽂는 행위는 좋지 않 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