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체투지는 몸과 마음을 낮추어 정성을 다하는 가장 겸손한 예배 방식입니다. 몸의 다섯 부분(이마, 두 손, 두 무릎)을 바닥에 닿게 하여 절하는 것으로, 불교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교에서 행해집니다.
오체투지 절하는 순서
합장: 두 손을 모아 가슴 앞에 올리고 합장합니다.
이마 숙이기: 합장한 손 위에 이마를 대고 숙입니다.
무릎 꿇기: 무릎을 꿇고 앉습니다.
손 짚기: 양손을 앞으로 뻗어 바닥에 짚습니다.
몸 낮추기: 팔꿈치를 구부려 가슴을 바닥에 닿게 하고, 이마를 바닥에 대어 엎드립니다.
일어서기: 엎드린 자세에서 팔꿈치를 펴고 몸을 일으켜 서서히 자세를 바로 합니다.
오체투지 시 주의사항
자세: 정확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속도: 너무 급하게 하지 말고 천천히 부드럽게 진행합니다.
호흡: 숨을 고르게 쉬면서 집중합니다.
마음가짐: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함께 정성을 다해야 합니다.
건강 상태: 건강 상태에 따라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오체투지의 의미와 효과
겸손: 자신을 낮추고 남을 존중하는 마음을 기릅니다.
정성: 진심으로 기도하고 소망하는 마음을 표현합니다.
정신 수양: 집중력을 높이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건강 증진: 몸을 움직여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팁:
장소: 평평하고 깨끗한 곳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장: 편안한 옷을 입고, 맨발이나 양말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횟수: 정해진 횟수는 없지만, 개인의 체력과 상황에 맞춰 진행합니다.
주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무리하게 오체투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무릎이나 허리가 아플 수 있으므로 천천히 시작하고, 자신의 몸 상태에 맞춰 진행해야 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스님께 여쭤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오체투지는 단순한 동작이 아니라,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정화하는 수행의 과정입니다.
절[인사]은 상대방을 공경하는 마음의 표시로써, 자기 자신을 전부 내맡긴다는 겸손한 마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절을 할 때는 차분하고 정성스레 해야 합니다. 큰절을 하기 전에는 합장을 하고 반배를 한 다음 큰절을 하는데, 합장한 자세로 두 무릎을 가만히 꿇고 오른손을 이마가 닿을 곳에 먼저 짚은 다음, 왼손을 오른손 과 나란히 짚습니다. 이마가 바닥에 닿도록 숙이며 온 몸을 납작 엎드리는데, 이때 왼발은 오른발의 위에 놓이게 합니다. 이런 자세를 '오체투지(부복하다)'라고 하는 데, 이때 이마와 양 팔꿈치, 두 무릎이 완전히 바닥에 닿아야 하며 일어날 때는 반 대의 동작으로 일어나면 됩니다. 이렇게 세 번 오체투지로 절을 한 다음에, 무릎 꿇는 자세에서 상체만을 일으켜 한번 더 오체투지를 한 다음에 완전히 일어섭니다. 그리고 다시 합장자세로 반배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반배를 할 때에는 합장을 하고 공손한 자세로 몸을 60도 정도 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