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은 왜 하는가?
삭발은 왜 하는가? 석가세존께서 출가를 결심하고 카비라성을 빠져 나와 마부인 챤다카와 작별을 고할 때 「지금 나는 사람들과 더불어 고(苦)에서 해탈할 것을 서원하는 뜻으로 삭발을 하겠다.」고 말한 후 머리를 깎고 수행 길을 떠났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칠흑 같은 머리와 수염을 깎은 후 출가했다고 전해지는데 그 당시 자유사상가나 사문들이 모두 삭발을 하고 출가했는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다만 『마누법전』에는 「수행자는 머리를 삭발해도 무방하다」고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당시 힌두교도 중에도 삭발한 사람들이 있었던 것으로 짐작됩니다. 후대의 경전에는 출가자에게 있어서 머리나 수염은 곱게 단장해야 하는 번거로움 등 16가지 방해요인이 있으므로 이를 깎아버려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스님들은 삭발을 ..
티나는이야기
2024. 6. 23. 2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