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色)이란 일반적으로 ‘빨갛다.’ ‘파랗다.’ 하는 색깔을 말합니다.
그런데 불교에서는 보이는 대상을 모두 색(色)이라고 합니다.
보이는 것들은 모두 색깔이 있기 때문입니다.
좀 더 넓은 의미로 눈에 보이는 대상 뿐 아니라
귀에 들리는 소리, 코로 느끼는 냄새, 혀로 느끼는 맛 등
눈과 귀와 코와 혀(설) 신 의 등 6가지 감각기관으로
느껴지는 모든 것을 색(色)이라합니다.
다시 말하면 정신작용을 제외한 모든 것을 색(色)이라 합니다.
우주 만물이 모두 색(色)이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색(色 ; 우주만물)이 개별적으로 독립된 개체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늘, 땅, 사람, 동물, 식물 그리고 다이아몬드 등이
독립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단독으로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우주만물은 하나가 따로 독립적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가 서로 결합해서 뭉쳐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주만물은 공간적으로 하나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여러 가지가 모여 하나인 것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불교에서 무아(無我)라고 합니다.
독립된 ‘나’라고 할 것이 없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우주 만물은 시간적으로 보면 항상 변하고 있습니다.
변하지 않고 영원히 존재하는 것은 없다는 말입니다.
이것을 항상 그대로 있는 것은 없다는 뜻으로 무상(無常)이라 합니다.
이렇게 우주만물은 무아(無我)이고
무상(無常)하다고 보는 것은 근본불교의 입장입니다.
그런데 대승불교에서는 무아(無我)와 무상(無常)을
하나로 말할 때 공(空)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주 만물은 변하는 속에 변하지 않는 것도 있고,
변하지 않는 것 속에 변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이 실제의 모습이기 때문에 대승불교에서 말하는 공(空)은
무아와 무상을 초월한 더 깊은 뜻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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