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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요소설

티나는이야기

by 대공거사 2022. 12. 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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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체는 몇 가지 요소로 분석되고 또 그것들을 화합하면 물체가 형성된다. 인간 또한 죽으면 몇 가지 물질적 요소로 분산되고 만다. 그렇다면 일체 존재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물질적 요 소는 무엇일까? 궁극적인 물질적 요소에 대한 이러한 관심은 동서고금 어디에서나 볼 수가 있어 흥미롭다. 고대 그리스, 인도, 중국 등의 자연철학에서는 말할 필요도 없지만, 현대의 자 연과학에서도 원소물질에 대한 탐구는 줄기차게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불교가 일어날 무렵의 인도에서는 자연과 인간을 구성하는 그러한 기본적인 물질적 요소로 서 지(地,prthivi)·수(水,ap)·화(火,tejas)·풍(風,vayu)의 네 가지를 주로 인정하고 있었다. 우파니샤드 철학의 전변설에는 "태초에 유(有)가 있어 욕심을 일으켜 風·火·水·地를 발생하였다."는 설이 있으며 사문계의 적취설(積聚說)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서는 역시 그러한 사대(四大)를 인정하고 있었다. 석존 또한 당시 인도의 그러한 시대요소설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리하여 십이처 중에서 눈·귀·코·혀·몸의 오근(五根)과 색·소리·냄새·맛·촉감의 오경(五境)은 각각 사대로로 분석된다고 설하고, 그러한 사대가 화합한 것이 곧 '색(色,rupa, 물질적 형체)'이라는 것이다.<잡아함 卷 13> 석존이 만일 오늘날 탄생하셨다면 현대 자연과학의 원소설을 채택하셨음에 틀림없다.

https://youtu.be/TmcNBdxwZ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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