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위크]의사들이 쓰는 건강리포트]
척추질환하면 흔히 50대 이상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자녀가 컴퓨터 앞에 앉아 인터넷 서핑이나 게임에 열광하거나, 장시간 책상 앞에 앉아 공부를 한다면 자녀의 허리 건강도 의심해 보자.
아이들이 책상에 오래 앉아 있으면 대부분의 부모들은 학업에 열중한다고 생각해 좋아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성장기 아이들의 요통은 대부분 척추 변형 때문에 일어난다. 대표적인 것이 척추측만증으로 뒤에서 봤을 때 세로로 일자형이어야 할 척추가 S자나 C자 형태로 비틀어지면서 휘는 증상이다. 뼈의 성장이 가장 왕성한 10대에 급속도로 나타난다. 남학생보다는 여학생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데, 여학생의 경우 뼈를 붙잡아 주는 인대가 남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이다.
책상에 오래 앉아 있으면 모범생?
척추측만증은 잘못된 생활 습관이 주된 원인이다. 바른 자세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이 장시간 책상에 앉아있으면 자세가 삐뚤어지기 마련이다. 특히 구부정한 모습으로 의자에 앉아 공부하는 자세는 허리에 치명적이다. 책상에 엎드려 자는 것도 좋지 않다. 의자에 앉아 상체를 약간 숙인 자세는 요추에 가해지는 힘이 눕거나 서있는 자세에 비해 2배나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운동부족으로 인해 척추를 바로 잡아 주어야 할 척추주위 근육들이 약해져 척추측만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척추측만증은 별다른 통증이 나타나지 않고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부모의 주의가 필요하다. 10세를 전후한 시점부터 아이의 몸 상태를 관찰하는 것이 좋다. 아이를 봤을 때 좌우 어깨 높이가 다르거나 골반이 기울어진 경우, 무릎을 펴고 상체를 앞으로 숙였을 때 좌우 등 높이가 다를 경우, 신발 밑창이 서로 다르게 닳고, 사진을 찍을 때 항상 고개가 삐딱하게 기울어져 나오는 경우에 척추측만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초기에 불편함이 없다고 방치할 경우, 디스크로 악화돼 엄청난 고통을 불러 오기도 한다. 디스크가 삐뚤어진 채 불균형한 압력을 지속적으로 받아 손상이 빨리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돌출된 디스크나 흘러나온 수핵이 척추뼈와 디스크 사이에 형성된 성장판을 침범해 키가 더 이상 크지 않거나 팔다리가 불균형하게 자라는 등 성장 장애가 따를 수도 있다.
아이들 살은 키로 간다?
부모 입장에서 아이가 잘 먹고 통통하게 살이 오르는 것을 보는 것 만큼 행복한 일이 또 있을까? 그러나 고열량의 패스트푸드를 즐겨먹는 아이라면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 비만으로 인해 청소년기부터 척추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살이 찐 청소년들에게 나타나기 쉬운 척추질환인 척추전만증은 비만으로 인해 허리 뒤쪽에 부담이 가고 그로 인해 척추 뼈가 앞으로 휘어져 나오는 척추변형이다.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허리 밑에 손을 넣었을 때 손이 헐겁게 들락날락거린다거나, 허리가 앞쪽으로 심하게 휘었다면 척추전만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단순히 척추가 앞으로 휘어져서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이로 인해 디스크가 탈출한다거나 퇴행화가 빨라지기 쉬우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만약 자녀가 비만이나 과체중일 경우 고열량 음식, 야식, 폭식을 금하고 운동이나 음식 조절을 통해 체중감량을 해야 한다. 더불어 허리를 지지할 수 있는 의자를 사용하고, 옆으로 누울 때는 무릎 사이에 부드러운 베개나 쿠션을 넣으며, 바로 누울 때는 베개나 쿠션을 무릎 아래에 놓으면 좋다.
컴퓨터, TV에 열광하는 아이
학교-학원-집을 다람쥐 쳇바퀴 돌듯 생활하는 아이들의 가장 큰 스트레스 해소법은 컴퓨터 게임이나 인터넷 서핑이다. 하지만 장시간 컴퓨터 앞에서 게임만 하는 아이라면 거북목증후군(Turtle Neck Syndrome)을 조심해야 한다.
거북목증후군은 가만히 있어도 머리가 거북이처럼 구부정하게 앞으로 굽어 나오는 자세변형을 가리킨다. 특히 옆에서 봤을 때 고개가 어깨 중심선보다 앞으로 나오고 목이 거북이처럼 앞으로 빠져있게 된다.
아이들에게 거북목증후군은 치명적이다. 먼저 집중력을 떨어뜨려 학업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 있는 아이들의 경우 어깨나 뒷목 주변 근육이 뭉치는 증상이 쉽게 나타난다. 또 어깨를 두드리거나 마사지를 해도 근육이 쉽게 풀리지 않는다. 이런 통증을 방치하면 경직된 근육들이 뇌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을 지속적으로 압박, 머리를 무겁게 해 집중력 저하와 만성피로, 두통을 유발한다.
자녀의 어깨가 구부정하게 굽어있고 목을 쭉 빼는 습관이 있다면 보는 즉시 교정하고 항상 바른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해야한다. 무엇보다 자녀들이 컴퓨터를 사용할 때 모니터를 눈높이에 맞춰 주는 것이 좋다. 컴퓨터 사용이나 TV 시청 시 1시간에 10분 정도는 꼭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틈틈이 쉬면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으로도 거북목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된다.
스마트폰 없이 못사는 아이
휴대전화는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문자를 보내고, 게임을 한다. 특히 요즘 아이들에게 가장 유행하는 것은 최신기종의 스마트폰. 스마트폰은 거의 대부분 터치폰으로 문자 키패드 간의 경계가 없어 오타율이 높다. 그렇다고 매번 문자를 보낼 때마다 펜을 사용하기도 번거롭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다른 버튼을 누르지 않으려고 손가락을 세워서 손끝으로만 터치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 경우 가장 우려되는 질환은 손목터널증후군이다. 증상 초기에는 손목이 시큰거리고 손가락이 저려 문자를 잘 보내지 못하며 오래 방치하면 손가락 힘이 없어 물건을 잡거나 방문을 열고 닫는 것도 힘겨워진다.
손목터널증후군 예방을 위해서는 휴대전화의 종류를 떠나 손목에 무리가 갈 정도로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가급적 한손가락의 편중된 사용을 자제하고 책상 같은 바닥에 휴대전화를 올려놓고 이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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