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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선하는 방법

⊙ 좌선하는 방법 禪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도를 이루어 중생을 제도하려는 대 비원력(大悲願力)의 마음에서 출발하여야 한다. 좌선하고자 할 때는 되도록 정결하고 조용한 곳을 선택하는 것 이 좋다. 바닥에 냉기 또는 열기가 직접 둔부에 스며들지 않도록 방석이나 판자르 편 다음 옷이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로 허리띠를 느슨하게 매고 몸과 호흡을 부드럽게 하여 앉는다. ·앉는 자세는 결가부좌(結跏趺坐) 반가부좌(半跏趺坐)가 있다. 결가부좌는 먼저 오른발을 왼쪽 넓적다리 위에 발등이 닿도록 올 려 놓은 다음, 왼발을 오른쪽 넓적다리 위에 발등이 닿도록 올려놓 고 앉은 자세를 말한다. 반가부좌는 오른발을 왼쪽 장딴지 아래 부분에 발가락이 닿도록 하고 왼발을 오른쪽 장딴지 윗부분에 가볍게 누르듯이 올려놓아 양 쪽 ..

티나는이야기 2024.05.05

참선(參禪)

▣ 참선(參禪) ⊙ 선(禪)의 의미 선이란 범어 드야나(dhyana)의 음역인 선나(禪那)의 줄임말로서 의역하면 정려(精慮, 고요히 생각함) 또는 사유수(思惟修, 사유하는 마음의 상태를 면면히 이어감)라고 한다. 즉, 순수하게 집중(전신으로 함여 몰두)함으로써 존재의 실상을 꿰 뚫어 보는수행이며, 우리 자신에게 무한한 생명력이 본래부터 갖추 어져 있음을 자각하고 그 생명력을 나타나게 하여 자유자재의 대해 탈(大解脫)을 누리게 하는 수행을 뜻한다. 禪이란 말로 설명하거나 사고의 기술로서 파악할 수 없는 것인 만 큼 온 몸으로 실천하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임을 이해하고 확신해야 한다. ⊙ 참회(懺悔) 참회는 범어 크사마야(Ksamaya)의 음역인 참마(懺摩)의 참자(懺字) 와 한문 회과(悔過)의 회자(悔字)가..

티나는이야기 2024.05.05

기도(祈禱)

⊙ 기도의 의의 마음으로 원하는 바를 간절히 기원하여 불보살님의 가피를 구하는 신앙행위와 의식을 뜻한다. 기도의 순수한 정신은 닫혀 있는 마음의 문을 열게 하고 은폐되어 있는 본래의 무한한 생명력을 나타나게 하는 데 있다.  인간의 욕망을 승화시켜 진리의 생명력을 피어나게 함으로써 정신 적, 육체적인 여러 가지 문제들을 풀리게 한다. 기도는 자기 혁명의 길이며 자기 실현의 길로서 우리 자신의 마 음에 깃든 무한한 빛과 가능성의 힘을 현실 속에 작용케 한다. 불보살님의 위신력이 불가사의함과 자신의 생명력이 불가사의함을 확신하고 마음와 몸을 완전히 바쳐 귀의하고 발원하면 뜻하는 바가 다 실현되어진다. 마치 강물이 맑아지면 하늘의 달 그림자가 뚜렷이 비치는 것처럼 중생의 마음이 맑아지면 본래의 생명력이 온전히..

티나는이야기 2024.04.26

탁발(托鉢)

⊙ 탁발(托鉢) 탁발은 범어 핀다파타(Pindapata)의 음역이며 걸식(乞食)·행걸(行乞)이라고 번역한다. 비구들이 발우를 들고 거리에 나아가 밥을 빌어오는행위를 말한다. 탁발은 단순한 구걸 행위가 아니고 일정한 행의작법(行義作法)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즉, 자신을 위한 수행과 중생의 이익을 위한 전법의 의미를지니고 있는 것이다. 탁발할 때의 여법한 자세는 걸식사사(乞食四事)에 잘 나타나 있다. ·주정계(住正戒): 신심을 바르게 가져 정계에 주한다. ·주정명(住正命): 부처님의 법도에 따라 걸식하고 다섯 가지 삿된 생활을 멀리한다. ·주정각(住正覺): 몸이 괴로움의 원인인 줄 알고 음식은 맛을 취 하기보다 몸을 지탱하는 것으로 만족한다. ·주정위의(住正威儀): 용모를 바르게 하고 위의르 점잖게 하여 보..

티나는이야기 2024.04.13

안거(安居)

⊙ 안거(安居) 안거는 범어 바르사(Varsa)의 번역으로 비(雨), 장마철이라는 뜻을 가진 말이며 지금의 결제를 뜻한다. 고대 인도의 수행자들은 여름 비오는 계절 동안 활동에 의하여 무 의식적으로 저질러지는 살생을 막기 위해 일정한 장소에서 행활을 하게 되어 있었다. 그런데도 초기 불교 수행자들은 우기(安居)를 관계치 않고 여러 곳을 편력하면서 철저하게 무집착·무소유의 생활과 중생구제의 실 천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즈음 부ㅊ님의 제자 중 문제성이 심한 육군비구(六群比丘)들이 우기에 편력하다가 강물에 범람하여 의복(衣服)·발우·좌복 등을 물에 띄워 잃어버렸는가 하면 미생물과 초목을 밟음으로써 세속(世俗)의 뜻있는 거사(居士)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행(行)이 순결하고 자기각성(自己覺省)을 위하여 ..

티나는이야기 2024.04.13

포살(布薩)

⊙ 포살(布薩) 포살은 범어 우파바사타(Upavasatha)의 음역(音譯)으로 공주(共住) 혹은 장양(長養) 또는 정주(淨住)라고 번역한다. 매월 보름과 그믐날에 모여 계본(戒本)을 낭송하는 초기 교단의 중요한 의식으로서 승가의 순수한 단결 화합에 절대 필요한 행사였다. 포살의 유래는 빔비사라왕이 "석존이시여 이교도의 교단에선 매월 두 번씩 집회를 갖고 신도를 위하여 설법하고 있습니다. 불교 교단 에서도 저희들을 위하여 자리를 마련해 주십시오" 하는 간청을 부 처님께서 받아들이신 것이라고 한다. 매월 보름날과 그믐날에 신도를 위한 정기적인 설법이 있었으며, 또한 출가자 자신들의 생활을 반성하고 참회하는 의식으로 심화(深化) 정착되었다. 《율장대품 포살건도(律藏大品 布薩建都)》에 의해서 어떤 형식으 로 의..

티나는이야기 2024.04.13

불자 들이 스스로 지켜야할 기본자세

불자 들이 스스로 지켜야할 기본자세 - 佛 子 十 信 銘 - 1. 三寶禮敬(삼보예경) 지극한 마음으로 삼보를 공경하라 2. 祈禱精進(기도정진) 지극한 정성으로 기도하고 정진하라 3. 持戒精守(지계정수) 부처님의 계율을 청정하게 지켜라 4. 聖典勤讀(성전근독) 부처님의 경전을 부지런히 탐독하라 5. 十財施供(십재시공) 수입의 일부를 삼보와 중생에 보시하라 6. 敎化引導(교화인도) 모든 사람을 부처님 품으로 인도하라 7. 佛事勸참(불사권참) 불사에 동참하고 권유하여 함께 동참케하라 8. 同扶相助(동부상조) 불자끼리 서로 받들고 도와 주라 9. 衆生救護(중생구호) 어려움에 처한 중생을 구호하라 10.外邪不信(외사불신) 부처님(정각) 이외 다른 삿된 신앙을 믿지 마라 ( 바로 알고 바르게 믿어라 -정견, 정사유..

티나는이야기 2024.04.13

108배와 108번뇌

108배와 108번뇌 불교의 절하는 숫자에 대한 근거는 뚜렷합니다. 3배를 드리는 것은 삼보(三寶)에 귀의하여 탐심,진심,치심의 삼독심(三毒心)을 끊고 삼학(三學, 戒, 定, 慧)을 닦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고, 53배는 참회 53불(佛)에 대한 경배, 1천배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겁(賢劫)의 1천 부처님께 1배씩 절을 올리는 것이며, 3천배는 과거, 현재, 미래의 3대겁에 출현하는 3천 부처님께 1배씩의 절을 올리는 예법입니다. 그렇다면 108배는 무엇일까요? 바로 이 절이 108번뇌의 소멸과 관련되어 있음은 누구나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108이라는 숫자가 108번뇌를 뜻한다는 것은 쉽게 파악하면서도, 어떻게 해서 중생의 번뇌를 108이라는 숫자로 분류하였는지를 분명히..

티나는이야기 2024.04.13

설법

설법 이라는 것은 먼저 깨친자가 아직 깨치지 못한자를 위하여 깨치도록 말로 일러 주는것을 설법이라 합니다. 그리하여 석가여래가 사심구년간에 걸쳐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팔만사천의 법문을 설하신 것이 불교의 경전 입니다. 이러 하거늘, 이대문에 와서, 부처님께서 말씀 하시기를 만약 어떤사람이 여래가 설한바 법이 있다고 말하면, 이것은 곳 부처를 비방하는 것이요, 나의 설한바 뜻을 알지못하는 소이라 하시고, 또 말씀 하시기를 설법이란 것은 가히 설할법 없음이, 이 이름이 설법이라고 하시었으니, 이것이 무슨 말씀일까. 저 위에서도 말한바가 있거니와, 불법은 다른 학문이나 지식과 달라서, 배워서 아는것이 아니요, 가르쳐서 아는것이 아니요. 아는 것으로 아는 것이 아닙니다. 왜 그런가 하면, 배워서 얻을수 없고,..

티나는이야기 2024.04.06

절하는 공덕

- 절하는 공덕- 마음이 산란하고 어리석고 성 잘내고,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도 정성스럽게 절을 하면 나쁜 마음이 사라지고, 산란하던 마음도 침착하게 되므로 정신력이 모이고 밝아지게 되며 따라서 지혜롭게 된다. 또 참회가 되므로 죄업이 소멸되고 어려움이 사라진다. 장난이 심하고 주의력이 산만한 어린이도 절을 자주 하면 마음이 차차 침착해지고 주의력이 점차 늘어나서 지능도 좋아지고 공부도 잘하게 된다. 병으로 고생하고 가정이 불화하고 장애가 많은 사람도 정성스럽게 참회하며 절을 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장애가 없어지게 된다. 이러한 일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탐, 진, 치의 삼독심으로 업을 많이 짓고 죄악의 길로 떨어지는 우리들의 마음을 바로 잡는데 절은 가장 좋은 수행 방법이다. 그러므..

티나는이야기 2024.04.06

불상 구분하는 법

불상 구분하는 법 법신불(法身佛)인 비로자나불은 『화엄경(華嚴經)』에 등장하는 부처님으로서 『대일여래경(大日如來經)』에서는 대일여래(大日如來)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법신불이란 진리 그 자체를 인격화시킨 것이다. 그러기에 법신불이라는 그 자리에는 본래 부처도 중생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부처라는 이름을 붙일 수가 없는 것이지만 인간들을 이해시키기 위하여 법신불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부처님이시다. 비로자나불상은 주로 주먹을 가슴에서 아래로 포개고 밑의 왼손검지를 오른손 주먹으로 감싸거나, 주먹 쥔 왼손을 오른손으로 감싼 지권인(智券印)을 하고 계신 것이 통례이다. 이러한 비로자나불상은 대광명전(大光名殿), 대적광전(大寂光殿), 비로전(毘盧殿)등에 모셔지며 협시보살로는 문수보살(文殊菩薩)과 보현보살(普賢菩薩)..

티나는이야기 2024.04.06

불교의 상징적인 꽃인 연꽃

불교의 상징적인 꽃인 연꽃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우선 첫째는 더러운 진흙 속에 피면서도 그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항상 맑고 깨끗함을 지켜가는 '처렴상정(處染常淨)'이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자연환경의 오염에 의해서 뿐만 아니라 인간의 행동도 그리 청정하지 못한 모습이 만연하다. 양심을 지키면 손해 본다고 믿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우리 사회는 탁하게 오염되어 있다. 썩은 물에 물고기가 들어가면 얼마 지나지 않아 죽거나 기형이 되는 것처럼 그 속에 있는 깨끗한 젊은이들이 오래 견디지 못하는 집단들도 우리 사회에는 많은 것 같다. 그러나 더러움 속에 있으면서도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맑고 향기로운 연꽃처럼, 우리는 사회악 가운데 살면서도 거기에 물들지 않고 깨끗한 양심을 유지하고 오히려 주위..

티나는이야기 2024.04.06

예불(禮佛)의 공덕

예불(禮佛)의 공덕 예배와 예불의 의미 예배란 머리를 조아려 인사하는 것을 말한다. 줄여서 예(禮) 혹은 배(拜)라고도 한다. 선가귀감(禪家龜鑑)에서 "예배란 공경이며 굴복이다. 참된 성품을 공경하고 무명(無明)을 굴복시키는 일이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예배의 방식에는 여러 가지의 구별이 있다. 대지도론(大智度論) 제10에, "하중상(下中上)의 예가 있는데, 하(下)는 읍(揖), 중(中)은 , 상(上)은 계수(稽首)이다. 두면예족(頭面禮足)은 으뜸가는 공양이다"라고 했다. 읍(揖)은 손을 모아 허리를 굽히는 정도를 말하는데, 합장이 이에 해당된다. 궤는 무릎을 끊고 절하는 것인데, 우슬착지(右膝着地)가 이에 해당된다. 계수(稽首)는 머리가 땅에 닿도록 공손히 절하는 것을 말한다. 즉 머리와 얼굴을..

티나는이야기 2024.02.29

사찰 스님의 소임분류

사찰에서의 스님의 소임 회주(會主) 스님은 법회를 주관하는 법사이며, 하나의 회(會, 一家)를 이끌어 가는 큰 어른입니다. 법주(法主) 스님은 불법을 잘 알아서 어떤 불사(佛事)나 회상(會上)의 높은 어른으로 추대된 스님입니다. 조실(祖室) 스님은 선(禪)으로 일가를 이루어서 한 파의 정신적 지도자로 모셔진 스님입니다. 원래는 조사(祖師)의 내실(內室)을 의미하는 것으로 일가를 이룬 스님이 주요 사찰에 주재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방장(方丈) 스님은 총림(叢林)의 조실스님 입니다. 원래는 사방 1장(丈)인 방(房)이란 뜻으로 선사(禪寺)의 주지가 쓰는 거실을 말합니다. 그 뜻이 변화하여 선사의 주지를 일컫는 말이 된 것입니다. 현재 조계종에서는 총림의 조실스님을 방장이라 합니다. 도감(都監) 스님은 사찰..

티나는이야기 2024.02.29

108배의 의미

(1)108 번뇌란? 중생의 번뇌 수효가 108개라는 데에서 유래한 것으로 번뇌의 수를 많이 잡으면 8만 4천 번뇌이고, 적게 잡으면 3독 등 다양하다. 이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108번뇌이며 이것을 계산하는 방법에는 두 종류가 있다. (2)계산 방법 卍 첫번째 방법 ①6진(塵) ×3 (好, 惡, 平等) = 18 ②6진(塵) ×3 (苦, 樂, 捨) = 18 이를 합하면 -> 36 ③36 ×3 (世 : 과거, 현재, 미래) = 108 卍 두번째 방법 ①삼계(三界)의 견혹(見惑) = 88사(使) ②삼계(三界)의 수혹(修惑) = 10혹(或) ③무참(無懺), 무괴(無愧), 혼침(昏沈), 악작(惡作), 뇌(惱), 질(嫉), 도회(掉悔), 수면(睡眠), 분(忿), 부(覆) = 10전(纏) 이를 합하면 -> 1..

티나는이야기 2024.02.29

부처님의 십대제자

부처님의 십대제자 부처님께서 보리수 아래서 성도하신 이후 사라쌍수 아래서의 입멸에 이르기까지 그 제 자는 수 없이 많았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특히 열 명의 고명한 제자가 있었으니 이를 석 가십대제자, 석가십성, 혹은 십대제자라고 한다. 이들 십대제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 어 교단을 다스리고 각지를 다니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펴는 등 불교 교단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 1.사리불(Sariputra) 智慧第一. 舍利弗多, 舍利子라고 하며 영 취로자(鷲鷺子), 身子 등으로 번역한다. 바라문 족 출신으로 육사외도의 한 사람인 산자야를 섬기어 7일만에 그의 敎旨를 통달할 만큼 뛰어났다. 그래서 사리불은 산자야의 신뢰를 받았으며 목건련과 함께 산자야의 제자 250 인을 통솔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

티나는이야기 2024.02.26

부처님의 열가지 이름 - 여래십호(如來十號)

부처님의 열가지 이름 - 여래십호(如來十號) 십호(十號)란 말 그대로 부처님의 열 가지 이름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열 가지 이름은 부처님에게 갖추어진 공덕상을 설명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각각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여래(如來) 범어로 'tathagata'를 의역한 말로 한역 경전에서는 '多陀阿伽陀'·'多陀阿伽度'로 음역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범어 tatha+gata가 합성된 말인데 '모든 부처님들과 같은 길을 걸어서 그 와 같이 이 세상에 오신 분'이란 뜻입니다. 즉 우연이나 기적으로 오신 것이 아니라 '여실 (如實)한 진리를 따라서 이 세상에 오셔서 진리를 보여주시는 분'이란 뜻을 담고 있습니다. 2. 응공(應供) 응공은 범어 'arhat'를 의역한 말인데 한역 경전에서는 '阿羅伽'..

티나는이야기 2024.02.26

반야 심경 한문 원본입니다

반야 심경 한문 원본입니다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密多時 照見五蘊皆空 度一切苦厄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 空卽是色 受想行識 亦復如是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舍利子 是諸法空相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是故 空中無色 無受想行識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無眼耳鼻舌身意 無色聲香味觸法 無眼界 乃至 無意識界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無無明 亦無無明盡 乃至 無老死 亦無老死盡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 무노사 역무노사진 無苦集滅道 無智 亦無得 以無所得故 무고집멸도 무지 역무득 이무소득고 菩提薩 依般若波羅密多 故心無 碍..

티나는이야기 2024.02.26

장님의 위기일발

어떤 장님이 조심조심 길을 가던 중.. 외나무다리를 건너게 되었습니다. 더듬더듬.. 한 발씩 한 발씩.. 극도로 긴장하여 걸음을 옮기다가 그만 삐끗하여 균형을 잃고 다리에서 미끄러지고 말았습니다. 순간 떨어지면서 '아이고 난 죽었구나~'싶었는데 반사적으로 다리를 잡고 매달릴 수 있었습니다. 구사일생으로 목숨은 건지나 싶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매달린 팔에 힘은 빠져가고.. "사람 살류 - 사람 살려어 - " 목이 터져라 소리쳤습니다. 마침 지나가는 인기척이 들려 더 크게 소리를 질러댔는데.. 사람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여보시게 소경양반, 그 손을 놓으시오." "아니, 지금 나보고 떨어져 죽으란 말이오?" 그러면서 장님은 더 힘껏 붙들고 매달렸습니다. "허허~ 겨우 한 뼘 높이라네." ※ 그것이 무엇이..

티나는이야기 2024.02.18

수심불여무심(守心不如無心)

바다에서 심한 풍랑을 만나 언제 배가 뒤집힐 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 사람들은 모두 겁에 질려 우왕좌왕 어찌할 줄 모르고 당황하고 있었는데 유독 스님 한 분만이 자세를 흐트러뜨리지 않고 의연히 앉아 있었다. 사람들은 대단한 고승이라며 존경의 시선으로 바라보았고.. 그런데, 그 스님 옆에는 나뭇꾼 한명이 위기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태평하게 이리 딩굴 저리 딩굴 코까지 골며 잠을 자고 있는게 아닌가... 무사히 배가 항구에 도착했을 때, 사람들은 스님께 예를 올리며, 어쩜 그렇게 태연하실 수 있으신가 감탄하는 인사들을 건넸다. 그러나 스님은 오히려 나뭇꾼에게 예를 올리는게 아닌가! "저에게 가르침을 주십시요." 그러자 나뭇꾼은 말하였다. "마음을 지키려고 애쓰지 마시고, 그 마음을 비우셔야 합니다." 守..

티나는이야기 2024.02.18

삼생의 업장을 일시에 소멸한 머슴

조선조 중기에 강원도 철원군 보개산 심원사(深遠寺)의 스님은 퇴락한 법당을 중수하기 위해 천일기도를 올렸다. 기도 마지막날에 스님이 꿈을 꾸었는데, 부처님이 현몽해서 불사에 대한 방법을 일러주셨다. 화주책을 만들어 아침에 고을로 내려가 제일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주라는 것이었다. 스님은 부처님의 말씀대로 화주책을 만들어 들고 하산하면서 처음 만나는 사람이 아무쪼록 공덕심이 있어서 법당이 새롭게 단장될 수 있기를 축원하였다. 그 때 한 사람이 오는데 자세히 보니 고을의 대감집에 사는 떠꺼머리 머슴이었다. 스님은 마음속으로 뭔가 잘못된 것이 아닌가 하여 실망하다가 어젯밤 꿈이 하도 생생한지라 머슴이지만 자초지종을 이야기하고 화주책을 건네주고 돌아왔다. 스님은 책을 주고 절로 돌아오면서도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티나는이야기 2024.02.18

착한일 하지마라

내일이면 시집을 가는 딸을 불러 앉혀 놓고 교훈을 주시려고 아버지께서 말씀하셨다. "얘야, 너는 시댁에 가면 절대로 착한 일을 해선 안 되느니라~" 뜻밖의 말씀에 의아해 하며 딸이 여쭈었다. "아버님, 그러면 나쁜 일을 하라는 말씀이신지요?" 아버지께서는 정색을 하고 말씀하셨다. "착한 일을 하지 말라 했거늘, 하물며 나쁜 일을 하라 하겠느냐?" 딸은 영문을 몰라 그저 아버지만 쳐다볼 뿐이었는데... 이윽고 아버지께서 말씀하셨다.. "추호라도 '착한 일 한다'는 생각으로 착한 일을 해선 안 된다. 그것이 너를 자유롭게 하고, 편안하게 해 줄 것이다." ※ 세가지 스타일의 며느리 (1) 어리석은 며느리 행동 - 잘못함 마음 - 불편함 (2) 현명한 며느리 행동 - 잘함 마음 - 생색내는 마음 있음 ('나는..

티나는이야기 2024.02.18

한글 , 한문, 영어 보왕삼매론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라.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쉽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병고로써 양약을 삼으라」하셨느니라. ​ 세상살이에 곤란함이 없기를 바라지 말라. 세상살이에 곤란함이 없으면 업신여기는 마음과 사치한 마음이 생기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근심과 곤란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라」하셨느니라. ​ 공부하는데 마음에 장애 없기를 바라지 말라. 마음에 장애가 없으면 배우는 것이 넘치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장애 속에서 해탈을 얻으라」하셨느니라. ​ 수행하는데 마(魔)가 없기를 바라지 말라. 수행하는데 마가 없으면 서원이 굳건해지지 못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모든 마군으로서 수행을 도와주는 벗을 삼으라」하셨느니라. ​ 일을 꾀하되 쉽게 되기를 바라지 말라. 일..

티나는이야기 2024.02.18

존재의 인식

존재의 인식 오온설우리가 아침 저녁으로 독송(讀誦)하는 반야심경의 처음에 보면 이런 말이 있다. 관자재보살이 오온이 텅 비어있는 것을 보고, 모든 괴로움을 건넜느니라..... 여기서 오온이 모두 공(空)이라고 했는데 오온은 무엇인가? 오온은 모든 존재이다 따라서 '오온개공'은 '제법개공' 또는 '일체 개공'이다. 제법(諸法)이요, 일체(一切)이다. 즉 오온이라는 것은 불교의 입장에서 보는 존재에 대한 인식, 모든 것에 대한 불교적 해석의 결과 생긴 이해이다. 사람만이 아니라 모든 존재는 오온으로 구성되어 졌다고 한다. 이루어졌기 보다는 오온 즉 다섯가지 측면에서 인간이나 사물을 이해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 다섯가지가 무엇인가? 색(色), 수(受), 상(想), 행(行), 식(識)이다. 1. 색(色) 십이..

티나는이야기 2024.02.14

존재의 법칙

존재의 법칙 연기법 이미 앞에서 불교는 깨달음의 종교라는 것을 말했다. 깨닫는다'는 말은 만들어 낸다는 어떤 창조적인 행위가 아니라, 이미 있어왔던 진리에 대한 발견이라는 의미이다. 연기의 법은 내가 지은 것도 아니요, 다른 사람이 지은것도 아니다. "여래가 세상에 나오건 나오지 않건간에 이 법은 상주(常住)요, 법주(法住)요, 법계(法界)이니라, 여래는 다만 이 법을 자각하여 깨달음을 이루어 중생들에게 설하나니..."(잡아함 권12) 이미 있는 진리에 대한 깨달음의 방법론은 귀납의 논리로써 현대 자연과학의 진리와 모순되는 것이 아니라는 이유도 바로 이 연기의 자각에 그 원인이 있다. 연기란 무엇인가? 어떤 것에 말미암아서(緣) 일어난다. 즉 생긴다(起)는 의미이다. 이것은 나의 존재를 위해서 他의 존재..

티나는이야기 2024.02.14

반지를 끼는 손가락의 의미

• 엄지손가락 엄지에는 어떤 종류의 반지든 간에 되도록 끼지 않도록 한다. 엄지는 자유를 갖게 하는 것으로 그 자유를 억압하지 않도록 편안하게 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러나 때로는 건강을 위한 하나의 치료방법으로 은반지를 엄지에 끼기도 하지만 이와 같은 경우에는 가능한 한 남이 안 볼 때, 취침시에 끼도록 한다. • 집게 손가락 둘째 손가락은 방향을 지시하는 손가락이다. 이 검지에 보석이 닿게 되면 우리의 의사전달, 목표, 꿈, 그리고 욕망 같은것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당신의 왼쪽에 낀 보석반지는 내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갖게 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오른쪽에 낀 보석반지는 당신이 하고자 하는 행동에 에너지를 나누어 주게 될 것이다. • 가운데 손가락 세 번째, 즉 중지는 당신의 직관력..

카테고리 없음 2024.02.12

손없는 날

원래 '손' 이란 말은 궁핍한 시대의 부담스러운 손님을 고민했던 데서 유래하는데 이것이 '두렵다'는 뜻으로 쓰여 멀리 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우리 민속에서 '손'이란 날짜에 따라 사람들이 가는 쪽을 따라 다니며 심술을 부리는 귀신 (鬼神). '손'은 손님을 줄인 것으로 '두신 (痘神)'을 가리킵니다. 조선시대 천문과 지리에 통달한 승려 영관(靈觀)의 저서 '잡록(雜錄)'을 살펴보면 '손'의 해코지, 즉 '태백살(太白煞)'의 실례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백제의 명장 계백(階伯)장군의 패전입니다. 신라군과 최후의 일전이 벌어진 황산벌 싸움에서 계백은 "적군의 방향에 손이 있으니 후면으로 우회해 역습하자" 는 부장의 말을 듣지 않고 정면으로 신라군을 맞았다가 대패 했다는 것입니..

티나는이야기 2024.02.12

노인과 여덟동자 - 울진 불영사

노인과 여덟 동자 의상대사가 당나라에서 귀국하여 화엄법회를 열고 교화에 힘쓸 때였다. 어느 날 노인 한 사람이 8명의 동자를 데리고 의상대사를 찾아왔다. 『대사시여! 우리는 동해안을 수호하는 호법신장이옵니다. 이제 인연이 다하여 이곳을 떠나면서 스님께 부탁드릴 말씀이 있어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그 동안 불법을 수호하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소승에게 부탁할 일이 무엇인지 어서 말씀해 보시지요.』 『그 동안 저희들은 이곳에 부처님을 모시고자 원을 세웠으나 인연닿는 스님이 없어 원력을 성취 못했습니다. 떠나기 직전에 스님께서 오시어 친견케 됨을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화엄법계로 장엄하려는 스님의 뜻을 저희들이 살아온 도량에서부터 시작하여 주시면 더없이 감사하겠습니다.』 『소승에게 불사의 인연을 맺도..

티나는이야기 2024.02.09

즐거운 것, 최상의 것

늙을 때까지 계행을 지니는 일 즐겁고 믿음이 뿌리 깊게 내리는 일 즐겁다 밝은 지혜를 얻는 일 즐겁고 온갖 나쁜 일 벗어남도 즐겁다. 건강은 가장 큰 이익이고 만족은 가장 큰 재산이다 믿고 의지함은 가장 귀한 친구 열반은 최상의 안락이다. ※열반: 온갖 번뇌와 갈등의 불길이 지혜에 의해서 꺼져버린 평온한 상태. 해탈의 경지 https://youtube.com/shorts/rCMSBrijcrI?si=CD9mU-EtF96HV5nw

티나는이야기 202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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