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의 기본상식 불교용어 해설
▶ 삼법인(三法印) 삼법인이란 '세가지 불변의 진리'라는 뜻으로,
제행무상(諸行無常), 제법무아(諸法無我), 일체개고(一切皆苦)를
말한다.
*삼법인(三法印) :세가지 진실한 가르침
(1) 제행무상(諸行無常) : 모든 것은 변화한다, 모든 형이상학적인 것으로부터
집착을 끊게 하고 모든 존재가 영원한 것으로 착각하여 그릇된 견해를 버리게
함으로서, 새로운 가능성과 업의 원리가 되는 것임을 깨닫게 하는 가르침이기도
하며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것이다.
(2) 제법무아(諸法無我) : 이 세상의 모든 법은 언제나 인연에 의하여 나고 없어진다는
말로 모든 것이 변하지 않는 "나" 라는 실체는 본래 없다는 뜻이며, 이 형이상학적이
것에 "나"라고 할 실체는 없는 것과 같습니다.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저것이 있으므로 이것이 있다
이것이 멸하면 저것이 멸하고, 저것이 멸하면 이것이 멸한다"
(3) 일체개고(一切皆苦) : 시간적으로 덧없고 공간적으로 실체가 없는 일체의 존재,
그 가운데에서 포함되어 있는 인간의 현실이야말로 결국 "고" 라는 것이다. 인간은
상주 불변의 인식과 "나" "나의 것" 이라는 관념에서 항상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비해 제법은 끊임없이 생멸 변화하여 인간의 그러한 욕망에 부응하지
못한다. 따라서 인간일체의 현실은 가치적으로 "고"라는 판단을 내릴 수밖에 없게
된다.
(4) 열반적정(涅槃寂靜) : 열반」이란 인도 말「니르바나, Nirvana」의 음역이다.
「니르」란「불어 끄다」「바나」는「불꽃을 내는 화덕」이다. 말하자면「화덕의
불을 불어 끄면 적정이 온다」는 말이며, 곧 열반적정이다. 「적정」은 평화이다.
위 삼법인으로 부터 벗어나 모든 괴로움의 번열을 금강같이
날카로운 지혜의 힘으로 끈 상태에서 상락아정에 머뭄을 말함
- (4)를 포함시켜 사법인이라고도 한다.
▶ 사성제(四聖諸)란
출가 이전의 불타의 관심사는 인간 현실의 고, 즉 생노병사에 대한 해결의
문제였습니다.
따라서 위없는 진리를 깨달으신 부처님은 그 깨달으신 바 진리 연기(緣起의법)를
이와 같은 명세에 대입 시켜 중생을 위해 쉽게 가르쳐 주셨으니, 이것이 곧 사
성제이고, 도를 닦는 이는 반드시 네 가지 진리를 알아야 한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진리를 알지 못해 오랫동안 바른 길에서 벗어나 생사 (生死)에 헤매느라고 쉴 새가
없다.
(1) 고(苦) : 인간의 현실적 존재는 괴로움 (예, 현재 환자의 증세)
- 사고 (四苦) : 1,생 2,노 3,병 4,사,(生老病死)
- 팔고 (八苦) : 사고(四苦) + (원증회고,애별리고,구불득고,오음성고)
5. 원증회고(怨憎會苦) -미워하는 것을 만나는 괴로움
6. 애별리고(애별리고) -사랑하는 것과 헤어지는 괴로움
7. 구불득고(求不得苦) -구하는 바를 얻지 못하는 괴로움
8. 오음성고(五陰盛苦) -육체의 본능에 의한 괴로움
(2) 집(集) : 괴로움의 원인인 집착 (예, 병이 나게된 원인)
(3) 멸(滅) : 번뇌와 고통이 모두 없어진 해탈, 열반의 세계 (예, 병이
없는 상태)
(4) 도(道) : 괴로움을 없애는 방법 (예, 중생들의 전도된 병상을 8가지
바른 길로서 없애는 방법)
▶ 삼십 칠 각지(三十七覺支):
삼십 칠 보리분법(菩提分法), 삼십 칠 도품(道品),
또는 삼십 칠 수도법(修道法)이라고도 한다.
각지(覺支;Bodhyanga)란 깨달음의 수단(手段),
즉 깨달음에 향하는 실천덕목(實踐德目)을 뜻한다.
삼십 칠 각지의 구체적인 내용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1)사념처(四念處): 사념처(四念處)는 사념주(四念住)라고도 하는데
자신의 몸[身]과 감각[覺]과 마음[心]과 법(法)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변화를 관찰함으로써 제행무상(諸行無常)·제법무아(諸法無我)·
일체개고(一切皆苦)의 세 가지 진리를 깨닫고자 하는 수행의 기본덕목인
것이다.
①신념처(身念處): 애욕으로부터 받은 몸을 不淨하다고 관함
즉 호흡·동작 등을 관찰하여 육신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탐욕과 혐오를
극복하는 수행 법이다(부정관, 백골관등)
②수념처(受念處): 감각의 실체를 있는 그대로 깨달아 음행·자녀·재물
등의 즐겁다고 느껴지는 것들이 실은 즐거움이 아니라 허망한 망념으로써
진실치 못한 고통[苦]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③심념처(心念處): 마음의 세계에 대한 탐욕과 혐오를 극복하는 수행법이다.
마음은 늘 대상에 따라 무주(無住)를 근본으로 변화하고 생멸하는 무상한 것이다.
따라서 애욕의 참뜻을 알고, 욕심이 없다면 욕심이 없는 참뜻을 알아 모든
마음의 참뜻을 깨닫는 것을 말한다.
④법념처(法念處): 정신적 대상에 대한 탐욕과 혐오를 극복하는 수행법이다.
앞의 세 가지 외에는 자아라고 할 실체가 없고, 자아가 없으므로 소유도
없다는 진리를 파악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눈을 통하여 생기는 번뇌의 생멸에
대하여 깨닫는 것을 말한다.
즉 좋다 나쁘다 무기법과 더불어 일체법은 모두 無我하다고 관함,
이 사념처는 不淨.苦.無常.無我한 우리의 現實을 맹목적으로
淨.樂.常.我라고 보아서는 안된다고 하는 敎訓다.
▶(2)사정근(四正勤)
사정단(四正斷)또는 사정승(四正勝)이라고도 하는데,
①아직 생기지 않은 惡은 미리 방지하고(未生惡令不生)
②이미 생긴 惡은 아주 끊어버리며(已生惡令永斷)
③아직 생기지 않은 善은 생기도록 하고(未生善令生)
④이미 생긴 善은 더욱 증대시킴(已生善令增長)을 말한다.
위의 사념처 다음에 닦는 법으로서 善法을 더욱 자라게 하
고, 惡法은 멀리 여의려고 부지런히 수행하는 네 가지 법이
다. 이 사정근이 권장되면 반드시 악을 버리고 선을 지향할
수 있으며 한 걸음 한 걸음 망상에 집착된 습기에서 벗어나
정도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이다.
▶(3)사신족(四神足, 또는 四如意足)
①욕신족(欲神足; 禪定을 얻고자 願하는 일)
②근신족(勤神足; 더욱 더 禪定하는 일)
③심신족(心神足; 마음을 올바로 유지하는 일)
④관신족(觀神足; 지혜에 의해서 생각하는 일)
이 네 가지 禪定을 體得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네 가지 조건
이라고 한다.
▶(4)오근(五根)
오근은 오신근(五信根)이라고도 합니다. 根이란 능력을 뜻
한다. 이것은 번뇌를 여의고 성도(聖道)에 이끌어 가는 다섯
가지의 근본으로 신근, 정진근, 염근, 정근, 혜근을 말한다. 信
이 제일 먼저 두어진 것은 불교의 실천 수도가 信으로서 출
발점으로 삼기 때문이다.
①신근(信根)은 목적에 대한 신념과 성취의 확신을 말한다.
②정진근(精進根)은 권선징악(勸善懲惡)의 노력을 말한다.
③염근(念根)은 탐욕과 근심 걱정을 항복 받는 것을 말한다.
④정근(定根)은 욕심과 악을 버리는 것을 말한다.
⑤혜근(慧根)은 거짓을 거짓으로 진리를 진리로 보는 것과
같이 진리를 바로 이해하는 것을 말한다.
▶(5)오력(五力)
오력은 오신력(五信力)이라고도 한다. 이것도 성도(聖道)를
발생하게 하는 신력, 정진력, 염력, 정력, 혜력을 말한다.
이 오 력은 앞의 오근에서 나타난 힘이며 작용이다.
①신력(信力)은 여래에 대해 청정한 믿음(淨信)을 갖고 물러
나지 아니함이다.
②정진력(精進力)은 선을 짓고 악을 패하기에 부지런 하는 것
이다.
③염력(念力)은 사상(思想)을 바로 갖고 나쁜 생각을 버리는
것이다.
④정력(定力)은 선정(禪定)을 닦아 어지러운 생각을 없게 하
는 것이다.
⑤혜력(慧力)은 지혜를 닦아 불교의 진리인 사성제(四聖諦)를
깨닫는 것이다.
▶(6)칠각지(七覺支)
칠각등지(七覺等支)라고도 하며, 지혜의 기능(機能)이 가지는
일곱 단계다. 즉 진리의 깨침에 접근하는 심리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①택법각지(擇法覺支)는 모든 법(진리)을 지혜에 의해 분별사
유(分別思惟)하는 것이다.
②정진각지(精進覺支)는 가지가지의 수행에 있어서 전력하여
게으르지 않고 정진 노력하는 것이다.
③희각지(喜覺支)는 참된 법(진리)을 대해서 기뻐하는 것이다.
④경안각지(輕安覺支)는 마음을 가볍고 편안하고 경쾌하게 하
는 것이다.
⑤사각지(捨覺支)는 외계(外界)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평등심
(平等心)을 갖는 것이다.
⑥정각지(定覺支)는 마음을 한 경지로 집중하여 번뇌 망상을
일으키지 않고 진리의 경계로 안주(安住)하는 것이다.
⑦염각지(念覺支)는 마음의 안정과 지혜의 기능을 균등하게
해 나가고 뛰어난 지혜를 갖추어 오래 전에 경험한 일을 잘
기억하여 잊지 않는 것이다.
▶ 팔정도(八正道)
고를 떠나 열반에 이르기 위한 불교의 실천 수행으로서의 여덟가지 바른 길이다.
1.정견(正見): 일체 중생존재와 사물에 관해 바르게 관찰하고 제법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열심히 볼 것을 요구하는 견화의 정화, 관찰의 정화를 말한다.
2.정사(正思): 탐애와 번뇌에 얽매여, 일이 없이 밝은 지혜로서 사성제의 이치를
바르게 생각하는 것이다. 올바른 사유의 생활을 말한다.
3.정어(正語): 거짓말, 허망된 말, 악한 말 등을 하지 말고 의로운 말, 진리를 드러내는
말을 하는 언어 생활의 정화를 말한다.
4.정업(正業): 몸과 입과 뜻의 세 가지 업(身,薏, 三業)을 늘 정화하여 악업을 짓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5.정명(正命): 바른 생활, 즉 생활하는 방법을 말한다. 정당하고 올바른 직업으로서
생활하라는 것이다. 직업이 정당하지 않는가에 문제가 된다.
6.정정진(正精進):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악을 방지하고 선을 실천하는 생활이
이루어지도록 바르게 노력하는 것이다. 바른 생활과 수행을 게을리
하지 않고 항상 용맹스럽게 나아가는 것을 말한다.
7.정념(正念): "염"은 전념 불망의 뜻으로서 부질없는 욕망과 사념을 버리고 항상
바른 마음 바른 기억으로서 거룩한 법을 실천수행 해 나가는 것이다.
8.정정(正定): 산란한 모든 것을 여윈 몸과 마음의 바른 안정을 말한다. 곧 신심의
일체화로서 몸과 마음이 항상 고요한 일경성의 상태에 있게 하는 것이다.
▶ 가사란 무엇인가? 스님들이 장삼위해 입는 법의로서 그류에 따라 법계(法階)를
표시한다. 9조 가사, 13조 가사, 17조 가사, 21조 가사 , 25조 가사 등이 있다.
▶사무량심(四無量心) : 남을 대할 때의 올바른 네 가지 마음가짐
(1) 자무량심(慈) : 모든 중생에게 즐거움을 베풀어주는 마음가짐이며,
나와 남을 동근으로 보고 평등하게 사랑하여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대하는 마음
(2) 비무량심(悲) : 중생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고통의 세계로부터
구해내어 깨달음의 해탈락(解脫樂)을 주려는 마음가짐이다,
(3) 희무량심(喜) : 중생으로 하여금 고통을 버리고 낙을 얻어 희열하게
하려는 마음가짐으로서 처음에는 친한 사람부터 시작하여
점점 다른 사람에게까지 미치게 한다.
(4) 사무량심(捨) : 탐욕이 없음을 근본으로 하여 모든 중생을 평등하게 보고
미움과 가까움에 대한 구별을 두지 않는 마음가짐으로서
처음에는 자기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에 대하여 이 마음을
일으키고, 점차로 친한 사람과 미운 사람에게까지 평등하게
이 마음을 일으키도록 되어 있다.
(사무량심을 실천하게 되면 죽은 뒤 대범천(大梵天)에 태어난다고 한다.
사무량심은 자비를 상징하는 십일면관음의 11가지 모습으로도 나타나는데
불면(佛面)을 제외한 10가지 모습은 이 사무량심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사섭법(四攝法) : 중생을 미혹에서 깨달음의 길로 교화하기 위한 네가지 실천덕목
(1) 보시(布施)섭 : 바른 업력(사업)으로 베푸는 것
(2) 애어(愛語)섭 : 진실되고 사랑스런 말로 대하는 것
(3) 이행(利行)섭 : 모든 중생에게 이익이 되는 행동을 하는 것
(4) 동사(同事)섭 : 모든 중생들을 바른 길로 제도하기 위해 함께 일하며
고통도 함께 나누는 대승보살행
▶보살 (菩薩) : 보리살타(보제살타)의 준말. 범어로는 Bodhisattva
로서 아뇩다라삼막샴보리심을 발하여 상구보리 하화중생
(上求菩提 下化衆生:위로는 보리(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교화)하는 원력으로 응현하는 성인이며, 깨달음(菩)을
구하는 중생(薩)이다.(상세한 설명은 화엄경 십지보살품 참고)
▶자비 (慈悲) :
자(慈) - 응현으로 적극적 상대방에게 이익과 기쁨을 주는 것,
비(悲)- 응현으로 고통 받는 이의 불이익과 고통을 덜어 주는 것
▶ 바라밀(波羅密, Paramita) : 한자로는 도피안(到彼岸), 즉 피안(열반)에 이른
상태로 원만성취에 이르러 완전 해탈을 이룬다는 뜻
▶ 육바라밀(六波羅密): 불도를 닦는 이가 원만한 수행으로 완전한 열반에 이르는 6가지 방편,
생사의 고해를 건너 이상경인 열반의 세계에 이르는 실천
수행덕목인 육바라밀(六波羅蜜)은 보시(布施)·지계(持戒)
·인욕(忍辱)·정진(精進)·선정(禪定)·반야(般若)라고 하는
여섯 가지 완성을 위한 실천덕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1) 보시 (布施) : 바른 서업(업력)으로 좋아하는 재물이나 법을 보시하여 기쁨을 주는 것.
(2) 지계 (持戒) : 계율을 지킴 (윤회의 종자를 끊는 바탕)
(3) 인욕 (忍辱) : 욕됨을 참아 지계의 성숙을 이룸
(4) 정진 (精進) : 부지런히 노력함(지계에 머물어 종을 삼으면 사선천의 외도 임을 알고
더욱 수행함)
(5) 선정 (禪定) : 마음을 가라앉힘
(6) 지혜 (智慧) : 모든 존재의 실체를 여실히 깨달아 묘원명한 본성을 보는 지혜
자기의 인격완성을 위해서는 초기불교의 사성제와 37조도법의 가르침으로
충분하지만, 대승불교에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보살의 수행법으로서
팔정도와 더불어 육바라밀이라는 대승보살의 원만덕상의 수행법을 설하였다.
그것은 팔정도의 자기완성을 바탕으로한 항목에 대승을 지향하고 있는 육바라밀의
원만덕상의 보살 수행법으로 수행의 완성(바라밀)을 말하는 것이다,
① 보시바라밀은 재시(財施), 법시(法施), 무외시(無畏施)의 세 종류로 나누어진다.
재시는 자비심으로 다른 이에게 조건 없이 물건을 주는 것이고,
법시는 다른 사람에게 부처님의 법을 말하여 선근(善根)을 자라게 하는 것이며,
무외시는 스스로 계를 지켜 남을 침해하지 않고 다른 이의 두려운 마음을 없애
주는 것이다.
※ 보시 (布施) : 베품, 좋아하는 재물이나 법을 보시하여 기쁨을 주는 것.
ㄱ) 재보시(財布施) : 재물로 하는 보시
ㄴ) 법보시(法布施) : 부처님 법을 전해주는 보시
ㄷ) 무외시(無畏施) : 공포를 없애 마음의 평안을 주는 보시
※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 : 베풀고도 베풀었다는 상이 없는 최상의 보시
② 지계바라밀은 해탈을 방해하는 윤회의 업 종자를 끊기위해 행위를
삼가 하기 위하여 설정해 놓은 법규(법계연기질서)를 지키고 범하지 않는
것에서 출발하여 갖가지 선을 실천하고 모든 중생을 이롭게 하는 행위까지를
포함하게 된다.
③ 인욕바라밀은 지계바리밀의 실 수행 덕목이다, 온갖 모욕과 번뇌를 참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으로 일상생활에서 가장 견디기 어려운 일인 성나고
언짢은 마음을 참고 견디어 오온치성에 대하여 승리하는 것이다.
④ 정진바라밀은 순일하고 물들지 않는 마음으로 항상 부지런히 닦아 꾸준히
나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닦는다는 생각과 닦을 바가 있어서는 안 된다.
정(精)은 순일무잡(純一無雜)을 의미하고 진(進)은 용맹정진을 말한다.
(지계에 머물면 四禪에 그치는 외도가 되고, 정진하여 지혜완성으로
나아가면 대승보살이 된다)
⑤ 선정바라밀은 수행인이 반야의 지혜를 얻고 성불하기 위하여 마음을
닦는 것이며 생각을 쉬는 것을 의미한다. 현실생활이 불만과 고통으로
가득 차게 되는 까닭은 잡다한 생각을 쉬지 못하고 어리석게 집착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정은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공부로서 망념과 사념과 허영심과 분별심을
버리게 한다.
⑥ 반야바라밀은 지혜라고 말한다. 모든 사물이나 이치를 밝게 꿰뚫어
보는 깊은 슬기로서, 지식과 다른 점은 지식이 분별지(分別智)인데 반하여
지혜는 무분별지이다. 보살이 피안에 이르기 위하여 수행하는 육바라밀 중
마지막의 반야바라밀은 모든 부처님의 어머니라 하며 다른 다섯 바라밀을
형성하는 바탕이 된다.
이상의 육바라밀을 보살이 무량한 세월 동안 수행함으로써 성불하게
된다고 한다.
▶ 십바라밀 : 육바라밀 + (7) 방편(方便), (8) 원(願), (9) 역(力), (10) 지(智)
▶ 12연기(緣起) :
(1) 무명(無明), (2) 행(行), (3) 식(識), (4) 명색(名色), (5) 육입(六入, 六處),
(6) 촉(觸), (7) 수(受), (8) 애(愛), (9) 취(取), (10) 유(有), (11) 생(生),
(12) 노사(老死)
※십이연기(十二緣起)의 역순관(逆順觀)
12연기란 1기무상의 한 존재가 일정 기간동안 윤회 상속하는 시간을
심리학적으로 또는 생리학적으로 분석해 놓은 것이다.
㉠ 어리석은 한 생각(無明)이
㉡ 어리석은 행동(行)을 일으켜
㉢ 어리석은 행동과 함께 세계를 인식(識)하게 되면
㉣ 어머니 뱃속에 들어가 정신과 육체를 만들고(名色)
㉤ 그 정신과 육체 점점 늘어난 위에 눈, 귀, 코, 혀, 몸, 뜻의 기관(六入)을 만들어
㉥ 태어나서는 세상 따라 접촉(觸)하다가
㉦ 접촉으로 말미암이 함께 일어킨 보고 듣고 깨닫고 알는 감수(受)에
㉧ 점점 좋아하는 것이 쌓여 사랑(愛)하다가
㉨ 마침내는 그것을 취(取)하여
㉩ 새로운 업을 지으니(有)
㉪ 그 업에 의하여 새로운 생명체를 탄생시켜(生)
㉫ 그 업(온)이 성숙하여 늙고 병들어 죽게 된다.(老病死)
이것은 생리적인 면에서 한 사람의 3세 양중인과를 밝힌 것이다.
심리적인 면에서 보면 가량 어떤 죄인이 사형선고를 받았다고 하자.
그 원인을 추측해 보면 결국 그것은 한 생각 어리석은데서 비롯된다.
맹목적인 삶, 어리석은 생각이 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일거리를
만들어 내 놓는다. 그렇기 때문에
㉠ 죽음을 없애려면 온(蘊)의 성숙을 거스려 생을 없애야 하고
㉡ 생을 없애려면 업(온)의 발기를 없애야 하고
㉢ 업을 없애려면 취착심을 없애야 하며
㉣ 취착심을 없애려면 갈애의 증장을 없애야 하고
㉤ 갈애의 증장을 없애려면
㉥ 보고 듣고 판단하는 감각작용의 억매임 털어야 하고
㉦ 감각작용을 없애려면 접촉심을 없애고
㉧ 접촉심을 없애려면 눈, 귀, 코, 혀, 입, 몸, 뜻의 6입을 단속하고
㉨ 육입을 단속하려면 정신과 육체를 맑게 해야 한다.
㉩ 정신과 육체를 맑게 하려면 부모님의 태속에 들어갔던 그 일념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아애욕: 부망정, 모망혈, )
㉪ 그리하면 잘못된 행위를 반성하므로서
㉫ 최초의 한 생각 어리석었던 것을 뒤집어 지혜로운 사람이 될 것이다.
앞의 것을 12인연의 순행(順行)이라 한다면 뒤에 것을 12인연의
역행(逆行)이라 한다.
다시 이 12인연을 앞의 3법인에 적용한다면 무상무아의 원리와 합해지고
고집멸도 4제법에 연관을 지어 보면 고제와 집제의 세속원리에 적용되게 된다.
그러므로 번뇌와 인연을 억지로 없애려고 애쓰지 말라. 한 생각이 어리석음만
깨달으면 중생의 고통이 한꺼번에 몰락한다. 비록 어리석은 인연을 밝게 만들어
중생의 인연을 불 보살의 인연으로 바꾼다 할지라도 그 행위 자체에 집착하면
밝은 것을 좋아하고 어두운 것을 싫어하게 된다.
밝은 것을 좋아하고 어두운 것을 싫어하는 마음, 이 또한 병이다. 만일 밝고
어두운 것에 속지 않을 정도로 깨달음을 얻은 자라면 생사거래에 진짜
자유인이 될 것이다.
※12연기(十二緣起) > 연기의 주체
사람이 죽으면 무엇이 남아서 연기(윤회) 하느냐? 하는 의문에 대하여
《구사론》에서는 이를 '업'이라 하였고,《유식론》에서는 '아뢰야식'이라
하며《기신론》에서는 '진여',《화엄경》에서는 '법계'라 하였다.
또한 《능엄경》에서는 여래장묘진여성이라고 총론을 내리신다,
※업감연기설(業感緣起說) : 자기가 지은 업력을 근본원인으로 하고
일체만유가 연이 되어 과를 받는다는 설.(妄想受生, 妄想隨業)
아뢰야식 연기설(Alaya識 緣起說) : 아뢰야는 업의 처소를 말하는데
사람이 선악을 지으면 그것이 하나의 세력이 되어 생명체를 탄생한다는 설.
진여연기설(眞如緣起說) : 진여를 일심, 불심, 법성, 여래장이라고도 하는데
기신론에서는 평상심이라고 하였다.
진여의 진(眞)은 참되고 거짓이 없어 변하지 않는다는 뜻이고, 여(如)는
한결 같으면서도 연을 따른다는 뜻이니 곧 진여는 묘원명 무작본심의
융일절대하여 언제나 변하지 않고 아무런 차별도 없으며 분석을 할 수
없는 것이지만 연을 따르면 자유자재로 생멸 변화하여 천차만별한 현상을
나타낸다는 설.
㉠ 금이 연금사에 의해 가락지, 비녀, 반지 등으로 변하지만 금 자체에는 변함없다.
㉡ 물이 구름, 비, 안개, 얼음, 파도 등으로 변하지만 물 자체의 품성은 변함없다.
㉢ 사람의 마음도 한결같으나 마음이 대상에 집착하여 무명을 일으키고,
분별심을 일으킨다.
㉣ 허공이 온갖 만상을 나타냄을 허용하나 허공은 만상과 다르지도 같지도
않음과 같다,
법계연기설(法界緣起說) : 업감연기설, 아뢰아연기설, 진여연기설은
본체(업, 아뢰야식, 진여)가 인연에 의하여 어떻게 나타나는가를 설명한 것이다.
그러나 법계연기설은 현상은 곧 본체가 연기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천차만별한 현상계를 보면 산은 산, 물은 물, 사람, 짐승들은 다 개개별별한
존재로 존재하는 것 같으나 그것은 결코 개별적이 아니고 일(一)은 단순한 일(一),
다(多)는 그대로가 다(多)가 아니라 일(一)속에 다(多), 다(多)속에 일(一)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의상대사는 "하나 속에 일체가 있고 일체 속에 하나가 있으며,
하나가 일체이고 일체가 하나이다(一中一切多中一, 一卽一切多卽一)"라고 한 것이다.
일체의 모든 현상은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고립 독존 하는 것이 하나도
없고 불가사의한 관계 속에서 서로 인이 되고 연이 되어(얽히고 설켜) 끊임없이
변한다는 것이 법계연기설이다
▶ 인과(因果)의 진행 : 인(因 ; 직접원인) -> 연(緣;보조원인)
-> 과(果;결과) 예) 씨 + 햇빛, 수분, 온도 바람등 -> 열매(果)
▶ 삼독 (三毒) :
성불에 장애가 되는 세가지 무서운 독으로서 윤회의 근본
(1) 탐 (貪; 탐욕) (2) 진 (瞋; 성냄)! (3) 치 (痴; 어리석음)
▶ 삼계 (三界)
(1) 욕계 (欲界) : 욕망으로 가득찬 세계 ('탐진치'가 넘침)
(2) 색계 (色界) : 욕망은 끊었으나 육체가 남아있는 세계 ('진치'가 있음)
(3) 무색계 (無色界) : 육체를 가지지않고 정신적 요소만 있는 세계 ('치'가 있음)
▶ 삼학 (三學) : 성불하고자 하는 이가 닦아야 할 세가지 근본 수행법
(1) 계 (戒 ; 계율) (예: 살생, 도둑질, 음행의 삼계가 윤회의 근본 씨앗이되어 해탈을
방해하므로 닦아야 되는 것, 율은 사부대중이 수행을 잘하기 위한 서로간의 질서를 말함 )
(2) 정(定 ; 선정) (적정 적멸)
(3) 혜 (慧 ; 지혜) (일체지에 밝음)
https://topkoreans.tistory.com/
대한민국최고블로그
대한민국 이야기,유익한 정보
topkoreans.tistory.com
부처님에 다섯가지 눈 (0) | 2023.04.14 |
---|---|
불자의 기본상식 불교용어 해설2 (1) | 2023.04.14 |
열반(涅槃)이란 무엇입니까? (0) | 2023.04.09 |
업(業)이란 무엇입니까 (0) | 2023.04.08 |
보시란 일체의 베푸는 행위를 말한다 (0) | 2023.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