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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원품(泥洹品)

티나는이야기

by 대공거사 2023. 10. 1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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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원품(泥洹品)

1 제 몸의 보호에는 참음이 제일이요 열반이 최상이라 부처님 말하셨다.
집을 떠나 계율을 범하지 않고 마음을 쉬어 남을 해치지 말라.

2 병이 없는 것 제일의 이익이요 만족할 줄 아는 것 제일의 부자이며
덕이 두터운 것 제일의 벗이요 열반이 가장 유쾌하니라.

3 배 고픔을 큰 병이라 하고 지어감(行)을 큰 괴로움이라 하나니
이것을 그대로 분명히 알라. 열반이 가장 즐겁느니라.

4 좋은 세계로 가는 이 적고 나쁜 세계로 가는 이 많네.
이것을 그대로 분명히 알라. 열반이 가장 편안하니라.

5 좋은 곳에 나는 것도 인(因) 때문이요 나쁜 곳에 나는 것도 인 때문이며
인으로 말미암아 열반 얻나니 반연에 있어서도 그러하니라.

6 사슴들은 항상 들을 의지하고 새들은 항상 허공을 의지하며
모든 법은 그 갚음으로 돌아가고 참 사람은 열반으로 돌아가느니

7 시작은 시작하지 않는 것만 못하고 시작은 시작이 없는 것만 못하다.
이것을 얻음이 없는 것이라 하나니 거기에는 또한 아무 생각이 없다.

8 마음은 보기 어려우나 습관은 볼 수 있고 욕심을 깨달은 이 바른 소견 갖춘다
. 즐겨 함이 없는 것은 괴로움의 끝이거니 애욕을 가진 사람 고통만 불어난다.

9 더러움을 밝게 보아 잘 억제하라. 친할 것이 없으면 고통을 벗어난다.
보아서 소견 있고 들어서 들음 있고 생각해 생각 있고 의식하여 의식이 있다.

10 보아서 집착 없으면 의식도 없고 모든 것을 버리면 고통을 벗어난다.
몸과 생각 버리고 느낌과 행을 없애고 의식이 다하면 괴로움이 끝난다.

11 의지하면 흔들리고 마음 비면 깨끗하며 흔들림은 친할 것 아니요 즐거운 것 아니다.
즐거움을 가까이하지 않으면 고요하게 되나니 고요하고 고요하면 오감이 없다.

12 오고 감이 없어서 생 사가 없고 생 사가 끊어져 이것 저것 없으며
이것 저것 끊어져 두 가지가 없어서 남음 없이 없어지면 괴로움 벗어난다.

13 어떤 비구가 이 세상에 나서 존재가 있어 행하는 있나니
존재가 나지 않으면 존재가 없고 하는 일이 없으면 행하는 바 없느니라.

14 대개 생각이 없는 사람은 능히 스스로 성취할 수 없나니
남(生)이 없으면 존재가 없고 지음이 없으면 가는 곳 없느니라.

15 남(生)도 있고 또 행을 짓는 이 그는 가장 중요한 것 얻지 못한다.
만일 나지 않는 이치 잘 알며 존재도 없게 되고 짓는 행도 없느니

16 나서 존재하면 중요한 것 얻지만 남(生)으로부터 존재가 일어나고
행을 지으면 생 사 가져 오나니 그 때문에 법의 결과 열어 보이다.

17 음식의 인연으로 존재가 있고 음식에 의하여 근심 즐거움 있다.
그러나 기어코 이것을 없애면 행의 자취를 생각하는 이 없다.

18 온갖 괴로움의 법 이미 다하고 행이 사라지면 말쑥히 편안하다.
비구여, 나는 이미 그것 아나니 어떤 받아 들이는 곳도 다시 없느니

19 허공 같은 존재의 받아 들임도 없고 온갖 받아 들이는 작용도 없으며
생각하거나 생각하지 않는 것의 받아 들임도 없고
이승이나 또 저승도 없다.

20 해와 달이라는 생각도 없고 가는 일도 없고 달려 있는 일도 없어
나는 이미 갔다가 돌아오는 일 없거니 가지도 않고 또 오지도 않는다.

21 사라지지도 않고 다시 나지도 않는 그 즈음을 열반이라 하나니
이리하여 형상의 있고 없음과 괴로움과 즐거움을 다 벗어난다.

22 보는 것이 있어도 두려워하지 않고 말이 없으매 말에 의심 없으며
온갖 존재의 화살을 끊고 어리석은 듯 의지하는 데 없나니
이것이 가장 유쾌한 일이요 이 도는 위 없이 고요하니라.

23 치욕을 받아도 마음은 땅과 같고 욕됨을 참는 것 문지방과 같으며
깨끗하기 맑은 물에 때(垢)가 없는 것 같고 남(生)이 다하여 몸을 받지 않는다.

24 이익의 승리란 믿을 것 못되나니 비록 이겼더라도 괴로움 있다.
부디 스스로 법의 승리 구하라. 법의 승리 얻으면 다시 나지 않나니

25 옛 것이 끝나 새 것을 짓지 않고 태(胎)를 싫어해 음행이 없다.
종자가 타면 다시 나지 않나니 불이 꺼지듯 온갖 뜻이 사라진다.

26 어미의 태(胎)란 더러움의 바다이거니 무엇 하러 음행을 즐길 것인가
비록 어떠한 좋은 곳 있다 해도 그것들 모두 열반만 못하느니라.

27 이런 이치 다 알아 모두를 끊고 다시는 이 세상에 집착하지 않아서
열반에 든 것처럼 모두를 버리는 것 온갖 길 중에 이것이 제일이다.

28 부처님은 훌륭한 법을 나타내었나니 지혜와 용맹으로 받들어 가져라.
행이 깨끗하여 더러움 없고 세상 건널 줄 알면 스스로 편안하라.

29 도를 힘써 먼저 욕심 멀리하고 부처님의 가르침과 계율을 따라
악을 멸하여 악의 끝에 이르면 허공을 나는 새처럼 수월하리.

30 만일 이미 법의 글귀 잘 알았거든 지극한 마음으로 그 도를 행하라.
그리하면 생 사의 언덕을 건너 괴로움이 다하고 근심이 없으리라.

31 도의 법은 친하고 성김이 없고 바름은 굳세고 약함 묻지 않나니
다만 요(要)는 분별 생각 없는 데 있어 맺음이 풀리면 청정하게 되리라.

32 으뜸가는 지혜는 썩을 몸 싫어하며
가부좌(跏趺坐)하는 일 진실하지 않으면
괴로움 많고 즐거움 적으리니 아홉 구멍에는 하나의 깨끗한 것도 없다.

33 지혜로운 사람은 위태로움으로써
편안한 것 바꾸고 의지함을 버리어 온갖 어려움 벗어난다.
이 몸이 썩으면 물거품 같으리니
지혜로운 사람은 그것 버려 탐내지 않는다.

34 이 몸을 관찰하면 괴로움 그릇일세. 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것 고통이어라.
온갖 번뇌 버리고 그 행이 청정하면 큰 안락을 얻을 수 있으리라.

35 지혜에 의하여 삿됨을 물리치고 받아들임 없으면 번뇌가 다하리니
그 행이 깨끗하여 이 세상을 건너면 하늘과 사람들 모두 예배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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