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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3

반야심경은 무슨 경전인가요?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을 줄여서 반야심경 또는 심경이라고 부릅니다. 반야심경은 六백부 반야경의 법문을 二百六0자로 집약하여 만든 경전입니다. 팔만대장경 가운데 二百六0자밖에 안되는 경전이지만 장경의 진리를 가장 함축성있게 간직한 경이라는 뜻으로 심경이라고 합니다. 이 경은 당나라 삼장법사 현장스님이 번역한 것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 불교의 거의 모든 법회의식에서 독송되고 있으며, 반야부 경전 중에서도 가장 많이 읽히고 있는 불교 경전이다. 원래 명칭은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이며, 그 핵심은 역시 공사상이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이 실체가 없는 공임을 철저하게 터득함으로써 지혜를 뜻하는 반야를 얻어, 결국 정각(正覺)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대장경판 국보제3.. 2023. 4. 1.
반야심경 - 인욕바라밀(忍辱波羅密)이란? 인욕(忍辱)이란 욕됨을 참는다는 말입니다. 다른 사람이 비난 하거나 욕을 해도 참고, 다른 사람이 화를 내도 참는 것이 인욕(忍辱)입니다. 그런데 왜 참아야 합니까? 참지 않으면 또 다른 일들이 일어날까 걱정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참는 게 약”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실제로 화내고 짜증내면 상대도 화내고 짜증내기 마련이고 그러면 또 내가 화내고 짜증을 내게 돼 화내는 일이 많아 집니다. 그러니 그냥 참아버리면 더 화내고 짜증내는 일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참으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참는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가 해결되기 보다는 참는 것이 쌓이면 폭발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인욕바라밀(忍辱波羅密)은 다릅니다. 참을 것이 없는 경지가 되는 것을 인욕바라밀(忍辱波羅密)이라 합니다... 2022. 6. 12.
반야심경 - 색(色)은 무엇이고, 공(空)은 무엇인가? 색(色)이란 일반적으로 ‘빨갛다.’ ‘파랗다.’ 하는 색깔을 말합니다. 그런데 불교에서는 보이는 대상을 모두 색(色)이라고 합니다. 보이는 것들은 모두 색깔이 있기 때문입니다. 좀 더 넓은 의미로 눈에 보이는 대상 뿐 아니라 귀에 들리는 소리, 코로 느끼는 냄새, 혀로 느끼는 맛 등 눈과 귀와 코와 혀(설) 신 의 등 6가지 감각기관으로 느껴지는 모든 것을 색(色)이라합니다. 다시 말하면 정신작용을 제외한 모든 것을 색(色)이라 합니다. 우주 만물이 모두 색(色)이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색(色 ; 우주만물)이 개별적으로 독립된 개체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늘, 땅, 사람, 동물, 식물 그리고 다이아몬드 등이 독립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단독으로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202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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