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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6

불교기초교리-신해행증 불교기초교리-신해행증 신해행증 불교를 믿는자는 모름지기 부처님의 법을 믿고 다음의 부처님의 법을 알고 다음의 부처님의 행을 닥으면 마침내 과위를 증득 한다고 했습니다. 이에 신 해 행 증 이 기본이되는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 바른믿음(信) 라고하였다. 불교신행의 기초는 믿음에서부터 출발한다. 신심은 의심의 반대되는 개념으로 신심이 아닌 의심은 여러가지 번뇌 중의 하나이다. 신심은 틀림이 없다고 결정짓는 마음이다. 불법이 거짓이 아닌 진리라는 마음의 결정이 곧 신심이다. 불교의 신행은 이러한 결정에서부터 시작된다. 불교의 믿음은 유일신적(唯一神的) 종교의 믿음과는 다르다. 불교의 믿음은 신의 정대적인 권능이나 창조를 믿고, 신을 믿음으로 그 은총을 입고자 하는 태도가 아니라, 불법이 진리인가 거짓인가를.. 2023. 5. 6.
부처님의 생애-출가 마침내 어느 날 밤, 싯다르타는 왕궁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마지막 밤이나마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기쁘게 해주고 싶었다. 야쇼다라와 함께 궁녀들의 노래와 춤을 즐거운 듯 구경했다. 그리고 밤이 깊었을 때 싯다르타는 평화스럽게 잠든 아내 야쇼다라와 어린 아기를 번갈아보았다. 이 세상에서는 보기 드문 평화가 어머니와 아기의 잠든 얼굴에 깃들어 있었다. 싯다르타는 속으로 그들에게 용서를 빌었다. 모든 사람들이 깊이 잠든 한밤중에 그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지난밤에 그토록 법석이던 궁중이 이제는 무덤처럼 적막했다. 드넓은 대청마루에서는 지난밤 노래하고 춤추던 궁녀들이 여기저기 쓰러져 자고 있었다. 어떤 궁녀는 이를 갈면서 자는가 하면 입을 벌린 채 침을 흘리는 여자도 있었다. 그리고 또 어떤 궁녀는 이불을 걷어차 .. 2022. 12. 16.
부처님의 생애-네 개의 문 싯다르타는 숲 속에서 명상에 잠겼다가 돌아온 뒤부터 남의 눈에 뜨이지 않는 곳에서 홀로 깊은 생각에 잠기는 일이 잦았다. 싯다르타가 깊은 생각에 잠기는 일이 자주 일어날수록 숫도다나왕의 마음은 점점 어두워졌다. 왕은 그를 즐겁게 하여 홀로 사색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항상 마음을 썼다. 대신 자녀들 중 같은 또래를 곁에 머물게 하여 그를 즐겁게 해 주려고 애썼다. 그러나 그러면 그럴수록 싯다르타는 홀로 있고 싶어 했다. 오랫동안 궁전 속에만 있던 싯다르타는 어느 날 문득 궁전 밖에 나가 바람이나 쏘였으면 하고 생각했다. 그 뜻을 부왕에게 말씀드리자 왕은 기꺼이 허락해 주었다. 왕은 곧 화려한 수레를 마련하게 하는 한편 신하들에게 분부하여 태자가 이르는 곳마다 값진 향을 뿌리고 아름다운 꽃으로 장식하여 태자.. 2022. 12. 16.
시방세계에 두루하신 부처님 시방세계에 두루하신 부처님 불교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부처님이 몇 분이나 계시는지 그리고 어떻게 다른지 또는 부처님은 신인지 인간인지 등에 대해서 많은 혼란을 일으킨다. 여기서는 우리가 모시는 부처님은 어떠한 분인지 교리적 측면에서 이해해 보고자 한다. ① 그와 같이 오신 분, 여래 석가모니는 인도의 석가 부족의 위대한 성자라는 의미로 고타마 싯다르타 태자가 출가하여 깨달음을 얻은 뒤의 호칭이다. 그리고 부처님이란 깨달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인도 고대 언어인 산스크리트어 붓다(Buddha)에 대한 우리 말이다. 또한 석가모니불 혹은 석가모니 부처님이라는 말은 경전 등에 나오는 부처님에 대한 정식 호칭은 아니고 아미타 부처님과 같은 다른 부처님과 구별하기 위해 통상적으로 부르는 이름이다. 다시 말하면 불교.. 2022. 6. 23.
안내자 신수 목건련 제자가 스승인 석가모니 부처님에게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하는 길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이에 부처님께서는 "나의 가르침에는 순서가 있다. 어떤 사람이 내게 와서 가르침을 청하면 첫째, 그에게 몸과 입과 뜻을 깨끗이 하고, 선업(善業)을 지으라고 가르친다. 그가 내 말대로 행(行)하면 둘째, 몸과 느낌과, 마음과 법을, 분명하고 올바르게, 한 순간도 방심하지 말고 잘 관찰 하라고 가르친다. 그리고 셋째, 눈, 귀, 코, 혀, 몸과 의지를 지니고서 세상을 돌아볼 때 쉽게 현혹되지 말라고 한다. 그가 내 말대로 하여 세상에 휩쓸리지 않게 되면, 넷째, 수행자가 어떤 몸가짐으로 하루를 보내야 하는지를 가르치고, 행동에 결함이 없으면 다섯째, 한적한 곳으로 그를 보내어 참선에 임하도록 가르쳐 준다." 부.. 2022. 6. 18.
늙음과 죽음 앞에 선 인생 부처님이 사위성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아난존자는 부처님의 늙은 육신을 보고 슬픈 얼굴로 이렇게 말했다. “거룩하신 몸도 과거와는 다르옵니다. 거룩하신 몸이 왜 이렇게 쪼글쪼글하나이까?” “네 말처럼 나의 몸은 이전과 다르구나. 왜냐하면 사람의 몸이란 늙고 병들어 죽는 것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니라. 나도 벌써 늙어 나이가 80세가 넘었구나.” 다음 날 부처님은 아난존자와 사위성으로 걸식을 나갔다가 파세나디 왕의 궁전 앞을 지나게 되었다. 궁전 앞에는 낡아서 부서진 수레가 여러 대 버려져 있었다. 아난다는 그 수레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 “저 수레도 옛날에는 매우 아름답더니 오늘 보니 부서진 기와조각과 같나이다.” “그렇구나. 네 말처럼 저 수레들도 옛날에는 매우 아름다웠을 것이다. 그러.. 2022.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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