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자
신수 목건련 제자가 스승인 석가모니 부처님에게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하는 길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이에 부처님께서는 "나의 가르침에는 순서가 있다. 어떤 사람이 내게 와서 가르침을 청하면 첫째, 그에게 몸과 입과 뜻을 깨끗이 하고, 선업(善業)을 지으라고 가르친다. 그가 내 말대로 행(行)하면 둘째, 몸과 느낌과, 마음과 법을, 분명하고 올바르게, 한 순간도 방심하지 말고 잘 관찰 하라고 가르친다. 그리고 셋째, 눈, 귀, 코, 혀, 몸과 의지를 지니고서 세상을 돌아볼 때 쉽게 현혹되지 말라고 한다. 그가 내 말대로 하여 세상에 휩쓸리지 않게 되면, 넷째, 수행자가 어떤 몸가짐으로 하루를 보내야 하는지를 가르치고, 행동에 결함이 없으면 다섯째, 한적한 곳으로 그를 보내어 참선에 임하도록 가르쳐 준다." 부..
2022.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