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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나는이야기

참선(參禪)

by 대공거사 2024.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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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선(參禪)


⊙ 선(禪)의 의미 선이란 범어 드야나(dhyana)의 음역인 선나(禪那)의 줄임말로서 

의역하면 정려(精慮, 고요히 생각함) 또는 사유수(思惟修, 사유하는 마음의 상태를 면면히 이어감)라고 한다.

즉, 순수하게 집중(전신으로 함여 몰두)함으로써 존재의 실상을 꿰 뚫어 보는수행이며, 우리 자신에게 무한한 생명력이 본래부터 갖추 어져 있음을 자각하고 그 생명력을 나타나게 하여 자유자재의 대해 탈(大解脫)을 누리게 하는 수행을 뜻한다.

禪이란 말로 설명하거나 사고의 기술로서 파악할 수 없는 것인 만 큼 온 몸으로 실천하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임을 이해하고 확신해야 한다.

⊙ 참회(懺悔) 참회는

범어 크사마야(Ksamaya)의 음역인 참마(懺摩)의 참자(懺字) 와 한문 회과(悔過)의 회자(悔字)가 합해져서 이루어진 말이다. 참(懺)은 자신의 죄를 고백하여 용서를 빌고, 회(悔)는 지난 날의 잘못을 뉘우쳐 앞으로 다시는 잘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을 말 한다.

참회란 자신(중생)이 바로진리의 생명인 부처님의 씨앗임을 불신 해 온 지난 날의 잘못을 뉘우쳐 자각하고 진리 자체의 생명인 본래 의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원천적인 행위를 뜻한다. 즉, 청정 무구한 본래의 자기 세계로 회귀(回歸)하려는 근원적인 충동에 의하여 나타난 마음의 작용과 몸짓인 것이다.

참회는 일반적으로 이참(理懺, 正心으로 다정히 앉아 생멸없는 진 리를 관찰함으로써 죄란 본래부터 존재하는 것이 아님을 깨닫는 참 회)과 사참(事懺, 부처님의 법식에 따라 몸과 마음을 바쳐 발원하는 참회)을 말하지만 이참에는 사참의 행위가 수반되어야 하고 사참에 는 이참의 정신이 전제되어야 한다.

영명선사는 "성불의 길을 닦고자 하는자는 반드시 사참을 행해야 한다. 몸과 마음을 바쳐 부처님께 귀명(歸命)하고 비오듯 슬피 울며 정성을 다하면 부처님의 가피를받으리니 마치 연꽃이 햇볕을 받아 활짝 피는것과 같다"고 하셨다.

육조대사(六祖大師)는 "참(懺)이란 어리석고 교만하고 허망되이 시 기 질투한 죄를 뉘우쳐 지난 날에 지은 악업을 다시는 더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회(悔)란 이 다음에 저지르기 쉬운 허물을 조 심하여 그 죄 됨을 미리 깨닫고 아주 끊어 다시는 짓지 않겠다는 결심이다"라고 하셨으며, 또 "순간 순간마다 미련하고 어리석은 데 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이전부터 지어온 나쁜 짓과 미련한 죄를 모두 참회하오니 단번에 소멸하여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하소서. 순간 순간마다 질투에 물들지 않게 하소서.

이전부터 지어온 나쁜 짓과 질투한 죄를 모두 참회하오니 단번에 소멸하여 다시는 일어나 지 않게 하소서" 하고 끊임없이 자신을 성찰하고 불전에 나아가 참 회하고 다짐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이러한 참회는세상에 탐욕과 거짓과 어리석음이 있는 한 계속되어 야 한다. 올바른 삶으로 회귀하려는 참된 마음인 참회 정신이 침체되지 않 도록 생활화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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